"여경들이 남성경찰보다 채용 전형의 평균점수와 합격선이 훨씬 높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말 아닌가요?
지금 대한민국 경찰 채용을 보면 남자와 여자를 따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인원을 다르게 설정하여 채용을 하기 때문에 남자는 남자끼리 경쟁을 하고, 여자는 여자끼리 경쟁을 하는 상황입니다. 남자 경찰의 필기 합격선이 여자 경찰의 필기 합격선보다 훨씬 낮은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기사에 '여경들은 남성경찰보다 채용 전형의 평균점수와 합격선이 훨씬 높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채용은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경찰은 필기 시험 이외에도 신체검사,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면접 등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 채용이 됩니다. 특히 체력검사를 살펴보면 남자경찰과 여자경찰의 채용 기준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여러가지 종목이 있지만 먼저 악력을 살펴보면 남자는 61kg 이상이 만점인 반면에 여자는 40kg 이상이면 만점입니다. 만약 남자경찰이 40kg를 받았다면 여자 기준으로는 만점이지만, 남자 기준으로는 2점의 점수를 부여받게 됩니다. 여자 경찰이 37kg를 받게 되면 8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지만 남자 경찰은 과락(즉시 탈락)에 해당되는 점수입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종목인 팔굽혀펴기를 살펴보면 남자경찰은 정자세로 1분에 58개 이상을 해야 만점이지만, 여자경찰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50개 이상만 하면 만점입니다.
채용 전형의 평균점수와 합격선이 훨씬 높다고 작성한 기자는 이런 세부적인 내용은 살펴보지도 않나요? 범죄자나 체포가 필요한 용의자(피의자)가 여자 경찰을 보면 더 약하게 저항을 하고, 더 느리게 도망을 가나요?
'여경은 부서 배치와 승진 등에서도 여전이 차별의 벽 앞에 좌절한다.'고 기사에 적혀있습니다. 이게 맞는 내용인가요? 여경은 전체 경찰의 10%대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본청(경찰청)에서 근무하는 여경의 비율은 40%에 달합니다. 일선 지구대, 파출소만 살펴봐도 대부분 남자경찰밖에 없으며 여경의 경우는 순찰팀이 아닌 관리반을 맡고 있습니다.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여경도 주로 여성 가해자, 피해자등을 상대하게 됩니다. 이 숫자도 매우 부족해서 관내에 여경이 없으면 옆에 있는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여경을 지원받아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여자목욕탕 진입, 여자피의자 신체수색 등) 경찰서에서는 경무계, 경리계, 민원실등 주간에만 출근하는 비수사부서에 근무하는 여경의 비율이 훨씬 더 높으며 야간 근무를 해야 하는 강력팀, 형사팀 등에서는 더더욱 찾아보기 정말 힘듭니다. 부서 배치와 승진에서 차별을 받는다는건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여경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경찰서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여경은 부서 배치가 더 쉽고 출장과 당직, 잠복 등으로 승진 준비를 할 시간이 없는 남자 형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진을 준비할 시간도 훨씬 많기 때문에 승진에 훨씬 유리합니다. (똑같이 순경으로 입사하여 여경이 경사/경위를 다는 평균 나이와 남경이 경사/경위를 다는 평균 나이를 비교해보면 됩니다.)
해마다 경찰관의 순직, 부상 사건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인을 검거하는 도중에 범인의 칼에 피습되어 순직하는 경우,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잔해물을 처리하다가 차량에 치어 순직하는 경우, 파출소/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는 도중에 과로로 급성 심정지가 와서 순직하는 경우, 음주단속을 하다가 도주차량에 치어 부상당하는 경우 등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두가 남자경찰관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 음주단속을 여경들은 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검거하는 현장에선 여경보다 남경이 앞장서기 때문일까요? 저는 솔직히 여자 경찰관이 범인의 칼에 맞아 다치거나 사망한 기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도주하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다는 기사를 본적도 없습니다.
여자 경찰관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 공권력이 약한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만약 우리나라 공권력이 강하다면 여자경찰관의 체력이나 업무능력이 지금처럼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미국은 조폭 20명이 모여있어도 여자경찰 한명이 가서 "싹다 엎드려!"라고 말하면 정말 순식간에 바닥에 엎드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공권력이 있다면 남자 경찰과 여자 경찰간의 성별 차이를 두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공권력이 미국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처럼 공권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 경찰의 현장 대응이 논란이 되어 왔고, 그에 맞게 체력 기준을 더 강화해야 되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더 강한 경찰관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아쉬워서 여자 경찰과 관련된 기사나 동영상이 공개될때 다수의 국민이 분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미국과 같은 공권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 우리는 성별을 떠나 더 강한 법 집행 능력을 가진 경찰관이 필요합니다.
여경이라고 욕먹는다? 저는 공감하지 못합니다. 남경이여도 일 못하면 욕먹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여경인데 일을 잘하면? 경찰 조직에서도 여자의 비율이 더 적기 때문에 일 잘하는 여경은 승진도 빠르고 일 잘하는 남경보다 희소성때문에 더 예쁨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겠죠.
마지막으로 MBC 같은 공영방송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셨으면 합니다. MBC에서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이라면 전국민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고 그만큼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얻어 더 심한 편견을 갖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오늘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얼마나 팩트로 다루는지 시청할 예정입니다.
오늘 밤 10시 5분 MBC에서 방송됩니다.
남의 차 박고 튀는 여경, 옷벗어줬다고 특진하는 여경, 친구들이 성폭행했는데 감싸주는 여경(좆도도 몬생깃드만 이라고 씨부렸죠),
주취자 제압 못해서 '거기 남자분 나오세요'~~!!!!해놓고는 이슈되니 휴가받아 가는 여경, 소방호스도 제대로 못드는 여자소방관, 숙직도 안하는 여자공무원,
행군할때 군장도 안 메고 행군하는 여군..
왜 필요하지요?
능력 안되면 승진 누락 당연한건데 차별이라는게 말이 됨???
남의 차 박고 튀는 여경, 옷벗어줬다고 특진하는 여경, 친구들이 성폭행했는데 감싸주는 여경(좆도도 몬생깃드만 이라고 씨부렸죠),
주취자 제압 못해서 '거기 남자분 나오세요'~~!!!!해놓고는 이슈되니 휴가받아 가는 여경, 소방호스도 제대로 못드는 여자소방관, 숙직도 안하는 여자공무원,
행군할때 군장도 안 메고 행군하는 여군..
왜 필요하지요?
거참.
이제 무서워서 도망가는 여경이라도 나올라나.
개소리하는 꼴페미뇬들에게 끌려다닐필요없이 말입니다
아무나 현장에서 동의구하고 제압해보라고 하면
왜 팔굽혀펴기랑 근력이 필요한지 알거같은데...
남녀비율 없이 경찰 시험 보면
어찌되는지 알아요?
여자가 과반수 이상 합격해요
장난하냐구요?
판검사 임용 비율을 봐요~
경찰직에서 필요한건
남녀 똑같은 기준의 체력 기준의 시험입니다.
최소한의 1인 몫을 할 체력 확인이죠
아주 보빨 지대로 하더군요
급박한 현장에서 제대로 된 조치가 가능하지를 먼저 따져보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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