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모두들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추석 연휴 귀경길에 만난 차량 때문에 고민이 있어 글씁니다.

편도 2차로로 되어있는 고속도로 주행 중 1차로(추월차로)에서 평균 90킬로미터로 주행 중인 싼타페 한대가 있었습니다. 저는 추월을 위해 싼타페에게 상향등을 2번 깜빡였지만 싼타페 차량은 인지를 하지 못한 것인지 계속 100km/h이하의 속도로 주행하였습니다.(이때 차량들 평균속도가 120km/h였고, 터널이 연속으로 이어져 있어 차량들이 뒤로 줄줄이 밀려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터널을 나온 뒤 점선 구간에서 계속 상향등을 깜빡였고, 약 5분간 뒤에서 계속 깜빡이다 결국 포기하고 2차로로 차로변경을 한 뒤 주행하다 2차로에 차가 있어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싼타페가 제 차 뒤로 바짝 붙더니 상향등을 계속 깜빡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2차로로 차로변경을 했고 싼타페는 계속해서 제 뒤로와 상향등을 깜빡였습니다. 제가 속도를 줄이자 싼타페는 제 앞으로 오더니 브레이크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낌새를 느끼고 안전거리를 미리 확보한 뒤 천천히 따라가다 싼타페 차량이 고속도로 출구에 차를 세울 때 급가속하여 그 상황을 탈출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먼저 싼타페 차량에 상향등을 계속해서 깜빡인게 보복운전에 해당할까요? 그리고 제가 그 차량을 신고하려고 하는데 1차로 점유주행 및 보복운전으로 모두 신고가 될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한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면 반성하겠습니다.

만약 상대차가 잘못한 것이라면 신고를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