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전 개인적으로 김여사라는걸 모르고 운전해왔습니다.

가까이 어머니만 해도 운전 20년 무사고를 자랑하시고

제가 봐도 운전 잘하시고 주위 여자친구들도 운전 잘하더군요

그래서 왜 김여사라고 하지 라고 살아왔습니다.

사실 도로나가면 성비율 때문인지 몰라도 여사님들보다 사장님들이 더 ㅈㄹ 같이 운전합니다.

특히 택시, 버스, 트럭, 렉카, 양카, 오토바이 등등 아찔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그러다 오늘 제대로 봤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

일단 오늘 점심때 차를타고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3거리로 신호대기 하러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차를 보고 웃다 기절할뻔 했습니다. 어디 게시판에서도 본기억이 있는 룸미러 얼짱각도이더군요

보통 뒤에서 앞차 룸미러를 보면 운전자가 조금밖에 않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사님 얼굴이

다보일정도로 얼짱각도로 룸미러가 꺽여 있습니다. 즉 후방은 거의 보이지 않는단 소리죠

그리고 사이드미러를 보니 옆에 동승자 얼굴이 다보입니다..;;; 그정도로 차 안쪽으로 사이드 미러도

꺽여 있더군요. 이건 자동차의 미러를 좌우후방 주시용이 아닌 진짜 거울의 용도로 쓰는거 같아

보면서 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아 이걸보고 김여사라 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곤 1차로로 좌회전 신호대기 하더군요 전 2차로로 들어갔습니다. 삼거리라서 1,2차로 좌회전 3차로 우회전 입니다.

신호가 바뀌고 서서히 커브틀고 교차로 중앙쪽 왔는데 

옆에서 뭔가 서늘한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옆을보니 2차로에서 좌회전 틀고 있는

제차로 1차로에서 직전을 하더군요 다행이 앞에 차가 없어 엑셀밟고 피했습니다.

제가 못봤으면 운전석 문으로 충돌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곤 직진 하다싶이 좌회전해서 3차로 불법주차를 하더군요

정말 간지 났습니다. 저렇게 운전할수도 있구나를 봤구요 ㅋㅋ

그리고 여자친구를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집에 바래다 주고 귀가 하던 길이였습니다.

조금전 새벽 1시경 집에 오는길에 작은 교차로가 있습니다.

60키로정도로 주행하는데 앞에 교차로 신호가 터지더군요 그래서 70~80 정도로 속도 높이고

교차로 진입 직전인데 옆에서 차가 튀어나오더군요 교차로에서 제가 6시방향에서 12방향으로 직진, 여사님 3시방향에서 12시방향으로 우회전입니다. 가면서도 우회전해도 2차로로 들어가겠지 했는데 바로 제가 주행하는 1차로로 우회전 꺽으시더군요

정말 제가 갖다 박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제가 조금은 예상한게 있어 바로 브렉밟고 2차로로 들어갔죠

이때만해도 여사님인지 몰랐습니다. 개념없는 사장님인지 알았지, 

그뒤 제가 하이빔과 클락션 선물을 하고 욕좀해야것다 하면서 옆으로 붙었는데

어익후 통화하는 여사님이시더군요. 순간 욕하려다 어머니 생각이 나서 참았습니다.

누군가의 어머니고 누군가의 아내일텐데 라는 생각으로 참았죠 ㅠㅠ. 오늘 두번 황천길 갔다 올뻔했네요

남자는 여성을 보호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발 여사님들 보호좀 해줄수 있게 해주세요

저를 죽이려 들지 마시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