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왕복 4차로 5거리에 1차선에서 당당하게 좌회전하는 자라니가 좌회전 후에 또 다시 옆으로 바짝 붙길래 빵! 했습니다.
자라니가 인도로 지나가며 저를 한번 힐끗 보네요.(창문이 열린상태라 아이컨택이 제대로 됐습니다.)
뭐 빵거려서 째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 갔습니다.
이후 교차로에서 신호받고 주행중에 횡단보도 대기중인 아까 그 자라니가 또 다시 째리고 있더라고요.
뚜껑이 열립디다.
아니 지가 1차선 좌회전 받아서 주행하고 차옆으로 바짝 들이미는거 빵했기로써니 차후 자전거 탈때 조심하면되는거지 자꾸 째리네? 라는 생각에 차를 주차 후 대면하러 갔습니다.
이후는 대화채로 쓰겠습니다.
본인 : 왜 그렇게 계속 쳐다봅니까?
자라니: 아니 왜 크락션울립니까?
본인 : 1차선에서 좌회전 하셨잖아요. 1차선에서 자전거가 좌회전 신호받고 주행하게 되요? 안되요? 그래서 조심하라고 빵했습니다.
자라니: 그래서 미안해서 쳐다본겁니다.
본인: 미안하면 손인사를 하던지 앞으로 조심히 자전거 타면되지 뭔대 사람 기분나쁘게 계속 째립니까? 지금 미안하단 사과를 그렇게 합니까?
자라니:아니 내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본인: 앞으로 자전거 타실때 주행법 지켜가면서 안전하게타세요.1차선에서 좌회전하는건 불법이라는거 본인도 알잖아요?
아저씨 같은사람을 흔히들 자라니라고 부릅디다.
툭툭 튀어나와서... 제발 엄한사람 좆되게 하지마시고 안전하게 다니세요.
자라니 : 하 참 아침부터 재수가 없네.
본인 :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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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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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라니 이번에도 저 보란듯이 1차선에서 당당히 좌회전을 합디다. .씨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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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자라니에게 범칙금이라도 물리고 싶은데...
번호판도 없고 차도로 인도로 슉슉 다녀서 잡기도 힘들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차로 밀어버리자니 그건 그거대로 출혈이 쌜것같아서 삼가게되네요.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는 이걸로 두번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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