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면허없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20대 남자가 열차에 뛰어들어 숨지면서 심야 열차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옆 버스 정류장에 승용차가 뒤집힌 채 찌그러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장비를 이용해 차에 갇힌 10대 3명을 구조합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 있는 아파트 앞 도로에서 18살 김 모 군이 친구들과 면허 없이 승용차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버스 정류장으로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25살 정 모 씨가 숨졌고, 50대 여성 두 명도 다쳤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에서는 저녁 7시반쯤 65살 이 모 씨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맞은 편에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열차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이문동 외대 앞 역에서 20대 후반 남성이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습니다.
이보다 몇시간 전에는 충남 보령시의 장항선 선로에서 이 마을에 사는 78살 황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선로에 서 있는 황 씨를 발견하고 급제동했지만 사고가 났다는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친경우가..
고딩놈 술쳐묵고 무면허에 인생 완죤 종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