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경기도권 컨테이너 장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세시반쯤 서울 외곽 일산방향 서운분기점주행중 부천쪽으로 빠지는 끼어들기 차량 때문에 앞차들이 급정거를 하는바람에 저도 급정거를 해서 겨우 섰는데..(빈깡통이라 제동이 수월했습니다)
섰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뒤에서 쿵! 하길래 혹시나 사람 다친건 아닐까하고 내려서 보니 짐이 무거워 제동이 안되신듯 하네요!
뒷차주분도 마니 놀라시고 ... 상습 정체구역이라 사진도 못찍고 일단 블박 영상이 있으니 차부터 뺍시다 보아하니 견적은 얼마 안나올듯 하니 부산가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보냈습니다.
가면서 생각하니 박은분은 제연락 올때까지 꿉꿉하기도 하고
부산가서 인사접수 해달라고 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기분에 며칠 기다리실것 같아..
김포톨게이트에서 다시 만나 현금 10만원(뒷 범버 구부러진거 펴는 공임) 받고 보내드렸네요.
화물공제 접수하면 보험처리를 떠나 기본 접수비만 30만원 받고 시작하는데..
그분이나 저나 운이 좋다면 좋은거고 나쁘다면 나쁜거니 이렇게 넘어가는것이 뒷차주분이 마음편하실것 같아 그렇게 보내드렸네요..
저 잘했쥬?
칭찬합니다.
10명 중의 1분..뿔근님이시네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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