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원도 고성에 출장이 있어서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역만 골라서 밤에 내려오게 됐습니다.
비가 국지성으로 엄청나게 퍼부었는데요..
제가 88년도 면허이고, 90년도부터 운전을해서,
벌써 20년차 운전자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빗길, 눈길, 커브길은 겁이 많이 나는게 사실 입니다.
눈길 운전에서 사고도 경험해봤구요.
빗길에서 미끄러지기도 해보고 하니까,
운전이 힘든 상황에서는 무조건 천천히 가는게 상책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우가 내리는 빗길 60~70킬로 에서도
마음먹은대로 서지 않고 브레이크 밀리고 방향이 마음대로 미끄러지더군요.
그런데 어제 그렇게 폭우가 내리는데,
많은 차량들이 과속운전에 빨리 가라고 제 뒤에서 상향등을 깜박이고
그러시더군요. 특히, 승합차, SUV, 트럭, 버스등이요.
특정 차량을 거론해서 좀 미안하긴 한대요...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제가 많이 본 차량중에
무쏘구형, 록스타, 그레이스 등의 구형 승합, SUV차량.
그리고 8~15톤 트럭등이 많이 그런것 같아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 그냥 넘기십시오. ^^
그렇다고 제가 늦게 간것도 아니고
와이퍼를 최대 스피드로 올릴정도의폭우에서
80킬로 정도로 해서 달렸거든요.
국도 70~80, 고속도로 90~100정도.
국도는 속초~춘천 구간, 고속도는 서울-춘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건데,
그렇게 빨리 달리시는 분들은 저는 모르는 어떤 빗길 SKILL이 따로 있으신건지,
아니면 제가 간이 작고 겁이 많은건지 해서요...ㅠ.ㅠ
뭐 다른 분들이 다른 차량에 피해 안주고 사고 안내시면 좋겠지만,
그렇게 추월하고 달리고, 험하게 운전하다가
바로 제 코앞에서 사고 유발해서 제가 사고나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제가 모는 차는 평범한 2,000CC의 중형차 기본형 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자동차 공학이 발전한들 물리학의 법칙까지
거스를순 없다고 늘 생각해서요...(전공을 산업공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빗길운전, 눈길운전들 잘하시는 분은 어떤 스킬이 특별하게 있는건지
궁금해서 정말 여쭙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구요.
* 덧붙여서...
간간히 수입차들은 그 폭우에도 다른차 추월하며 차선 바꿔가며 과속하시던데,
전 수입차를 안타봐서 그런지 정말 저 빗길에도 차가 안쏠리고
운전이 잘되고 안전할까?..그렇다면 나도 나중에 바꿔볼까?...
뭐 그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미 많은것을 경험하고 봐왔을 경력자인데 평소 생각대로
안전운전 하세요.
주변 흐름도 좋지만 그런 흐름은 안따라도 돼겠죠.
보통 고속도로 100~ 120인대 최대 60키로란 소리입니다 ㅎㅎ
대체로 보면 운전 시작 한지 5년정도 됐을때 객기가 가장 심해지더군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길도 안보이는데 체인치고 60km로 질주 합니다
강원도에선 가시거리50m정도의 극악안개속을 120km로 질주합니다
어쩌다 보니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출장다니면서 직접 본겁니다..
우와~~와 동시에 벙~~찌죠^^
비용 상관없이 투입하지 않나요?. 물론 던롭, 피렐리 타이어 최고급 같은거
좋은건 알고 있습니다만, 보통 한짝에 30만원 이상 하던데요...
빨리빨리살다가 빨리빨리 죽을려고 그러는거지요.
그냥 빨리죽게 내버려두세요. 남에게 피해주는게 문제지만.
다치지 않으려면 조심하는게 상책입니다~~!!
와이퍼 최대치로 올리는 상황에서 80키로면 과속이죠..
ㅎㄷㄷㄷ..
전 그러면 1차선에서 나옵니다.
3차선이나 2차선타고 서행해요..
무서워서
상향등을 계속 맞았다..
1차선주행하신거 같네요.. 쭈욱
2차선 있으면 버스가 번쩍번쩍~ ㅎ
추월 및 2차선 트럭때문에 1차선 가면 suv들이 번쩍~
동네 사시는 분이라 그곳 지리에 훤해서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너무 신경 쓰지마시고 안전운전하세요. ㅡ.ㅡ)
수막현상 일어나면 그 무겁고 안전하다는 차들도 안전할수 없습니다ㅋ
조심하세요~
타이어 사이로
배수가 안되서 브레이크 사용하면 ㄷㄷㄷ;;
님이 걸리적거린게 아닐까요? 1차선은 말그대로 추월선입니다.
추월하는게 목적이 아니시면 제발 주행선으로 가세요.
그럼 뒷차가 상향등 깜박이지 않을것입니다.
글쓰신분이 한... 30km로 주행하셨나보네요...
경력이 있는 만큼 속도는 다 잘 내고 운전 합니다.
글에 쓴 것처럼 정상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도
궂은 날씨에 빨리 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무슨 특별한 스킬이 있나 싶어 그런거지요..^^
과속 실컷하다가도 저 앞에서 움찔하면 미리 알아차릴 수 있지요.
커브길이고 그러면야 모르겠지만 무게도 적당히 나가니 빗길에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것도 맞고요.
다만 그거 믿고 운전하다 삐끗하면 대형차는 나는 멀쩡한데 일가족 몰살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슈마허 애비라도 조심해야함.
분명 경험없는 20대초반 운전자였을듯...
비오는날 그리 달리다가 사고한번 나봐요..그 담부터 조심하게 된답니다.ㅎㅎ
그러니, 욕심내지마시고, 지금과 같이 안전운전을 하시길....
전 눈오는날에 커브길 그것도 25~35km속도 인데 빙판길인지 그래서 내차가 180도 훅
돌아가고 가드레일 출돌할뻔;;;다행 ㅎㄷㄷ;그래서 눈오는날 차 탈때 긴장하고 조심하면서 집중운전하게됨
그렇게 과속하다가 결국 국민은행님 마력상승에 일조를 하지요..
급하면 지들이 알아서 비켜가게 내버려 두시고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대신 2차선 이상 도로에선 1차선은 먼저 죽을라고 하는 넘들한테 양보
하시구요.
빗길, 눈길에 슬립나서 가로수 휘감고 나면 내가 개였구나.. 할끄야..
80정도면 부상해서 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브렉킹하면 바로 스키타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