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4일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다가
시골길에서 부주의로 사고가 났었습니다.
점멸등 사거리에서 황색 깜빡이 신호라 40km정도로 천천히 진입했습니다.
위치상으로 진입전까지는 좌우측에서 차가 오는지 보이질 않았구요
진입하고 난후 25톤 덤프가 들이닥친걸 보게되었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갔다 박았습니다. 사진처럼 보조석쪽이 트럭 운전석 하단을 부딪쳤고
그대로 차가 180도 회전을 했고, 순간 에어백이 터지는걸 봤습니다.
라세티 1.8cdx 고급형이었고 사이드에어백은 없었습니다.
보조석에 타고있던 여자친구 끌어내리려고 차에서 내려 보니깐 문이 찌그러져서 열수 없었구요
다행히 둘다 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서 크게 다치진 않았고
신기하게도 여자친구 다리는 하나도 안다치고, 오른쪽 쇄골뼈 골절, 이마 찰과상
저는 오른쪽 10번 갈비뼈 골절, 이마 찰과상 이정도여서 다행이였죠.
폐차하기전에 짐 빼러 갔었는데, 차가 뼈대만 저렇게 있더라구요.
대우차 좋다고 생각은 안해봤지만, 안전성 하나는 1번이라는 생각듭니다.
문짝 두깨만 해도 안전하다는 인증, 오피러스 체어맨 sm7 뭐 이런 대형차들 보다
뼈대는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거의 뚜벅이로 다니는데, 다시 산다면 라프디젤 타고싶네요.
주절주절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피러스 체어맨이런차들의 뼈대랑 비교는..ㅎㅎ
마니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쾌차하세요~~
실내 가죽처리 한 번 더 해놓은것도.. 근데... 어찌 신차가 2주만에 나올까,,,?? 음... 음... 보통 신차라면 3달은 기다리는게 맞는거 아닌지.. 뭐 이건 여담이에요 ㅋㅋ
잘 찾아보면 상태 좋은거 많아요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방어운전들 하세요
비닐로 싸여져있던데...무사하시니 다행입니다.
빨리회복하세요^^ㅎ
제차는 라프 쩜육 가솔린이예요...사이드에어백없구요..
지난 8월 새벽 4시경 서해안에서 견적 900넘는 사고가 났는데타박상만 입었습니다...경찰분들 렉카차분들등 기적이라고 하시더군요;;
라프..정말 제 목숨 구한 차네요..
차 안나가고 기름 마니 먹어도 튼튼해서 다 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