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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난폭운전과 신호위반 등 교통질서문란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 1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출근시간대에 접어들면서 고분로, 월드컵로, 중앙대로 등에서 차량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차량은 2~3번의 신호가 지나야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었다.
안락교차로~연산교차로 구간인 반송로의 정체는 더욱 심했다. 연산교차로 일대에 차량이 넘쳐나자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 10여 명은 신호등을 조작하거나 야광봉으로 차량의 흐름을 끊어주는 등 단속보다는 원활한 교통 흐름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출근길 정체 구간 곳곳
경찰 등 500여 명 투입
일단 단속보단 소통 주력
한 달간 위반행위 감시
특히 경찰은 이날 황색 신호 때 교차로를 지나려는 차량이나 진행가능한 녹색불임에도 차량 정체로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하는 일부 차량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반송로를 이용해 부전시장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홍순민(43) 씨는 "오늘 따라 경찰관이 많이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오늘부터 단속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다.
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과 박상용 경사는 "녹색신호등일 때라도 차량 정체로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면서 "12월 한 달 동안 난폭운전을 비롯해 신호위반, 꼬리물기, 방향지시등 미조작 등에 대한 강도높은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상습정체지역인 북구 덕천교차로 일대에도 경찰 5명을 포함해 해병대전우회 회원과 택시 모범운전자들이 나와 꼬리물기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인근 숙등교차로와 구포시장을 오가며 불법 주·정차 계도까지 맡은 북부경찰서 조영식 경사는 "단속 때문에 법규 위반 차량을 갓길로 유도하면 바쁜 시간에 1개 차로를 완전히 막는 사태가 발생해 최대한 단속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일부터 12월 한 달 동안 5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난폭·음주운전과 신호위반, 꼬리물기, 안전띠미착용, 이륜차 인도주행, 방향지시등 미조작(끼어들기) 등 교통질서문란 7대 위반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부산지역 운전자들의 교통질서 준수율이 전국 꼴찌 수준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경찰청이 부산의 교통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지역 15개 경찰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인원 500여 명과 순찰차 80여 대, 사이드카 10대, 견인차 30대가 한꺼번에 투입된다"면서 "12월 한 달 집중단속을 벌인 뒤 추가 단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의 전국 7대 도시 운전자의 정지선 준수율 실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6월 현재 72%로 전국 최고 수준인 울산(93.7%)보다 무려 20%포인트 이상 낮았고, 전국 평균인 79.3%에도 크게 못 미치는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성·권상국 기자
-부산일보-출처
출근길 단속은 좀 자제해야~
보배회원님들은 꼬리물기하는건까지좋은데 해서 길막하는경우는없으시죠??
전바빠서 꼬리물기할때면(지송) 다른차량 진로 막는경우는 없습니다
단 그 이외의 지역은 조심하시길....
주행에 방해안되는곳까지 이동해서라도 딱지좀 끊었으면 ㅡㅡ
요즘은 연말이여서 음주 집중 단속 기간이니....
술 마실 분들은 제발 차 두고 집으로 가시길....
술 마시고 남 가정 피해주지 마시고
괜히 걸렸는데 꼬장 부리지 말고 그냥 대리 부르거나 차는 두고 가세요...
그게 집 살림이든 여러모로 도움이 될껍니다...
우리 나라밖에 없어요
음주단속 어디에 한다는 정보 알려주는거
부산 놀러갔다가.. 깜빡이 한번 켰다가 시껍..
완전 풀악셀로 달려오던데 ;;;;
그 뒤로는 일단 들이 밀고 깜빡이 켠다는ㅋㅋ;;;;
그런 무식한 인간들보면 더럽게 운전하다가 대형차량이랑 박아서 식겁 먹어보고
등짝에서 식은땀 흘러보면 느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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