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올려야 될지 망설임에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어이없는 사고로 한서대학교 교수님과 조교님이
고인이 되셨답니다.
몇 일전(4월3일) 해미에 모 공군부대에서
모형 비행기 경진대회를 축하 비행해주기 위해
오셨던 분들인데.....
그날 부대에서의 초청으로 저도 현장에 있었답니다.
바람이 무척이나 많이 불어 천막까지 날아 가는 형편이었는데,
조그마한 경비행기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면서
이륙하고 몇 분 되지 않아 추락하게 된 사고랍니다.
사진은,
이륙 20분 전에 활주로에 세워진 비행기를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구요.
또한 사진을 찍기전에 얘기도 나누고 했었는데.....
정말로 사고는 순간적이라는 표현을 해야 될지,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