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기상천외한 중국군의 짝퉁 항공기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상식적으로 너무하지 않나 싶고 또 적성국의

무기까지 카피해 제식화하는 바람에 전면전 발생시 팀킬 위험까지있는

중국군의 기상천외한 짝퉁 항공기들의 개발스토리 및 대략적인

성능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입품을 불법카피/재설계한 사례도 짝퉁으로 분류함 )

1. 선양 FC-31

분류: 5세대 스텔스전투기

중국의 선양 항공기 제작공사 가 만든 전투기로써, 2011년

9월 사진이 첫 공개되었고 2019년 쯤 부터 실전배치할 예정입니다.

그 탄생의 계기는 10년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2007년 중국의 스파이가 F-35 의 엔진배치도와 냉각기술등의

핵심 군사기밀자료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했다고 알려졌는데,

아마 그 기술을 선양그룹이 낼름해서 만든 걸로 보입니다.

사실 저 위에 FC-31 사진만 봐도 대부분 눈치를 채시겠지만,

이거는... 누가봐도 그냥

F-35 입니다....

사실 뭔가 산업스파이가 적의 1급 군사기밀을 갖다가

빼돌렸으면 거기서 뽑아논 기술로 뭔가 더 좋은 걸 만들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어렵게 빼돌린걸로 대놓고 베껴서 만들었으니 미국입장에선

기술을 유출당하기 이전에 그냥 어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날개부위랑 케노피만 조금 형상이다르고 단발이 아니라 쌍발

제트엔진을 달아논거 빼면 그냥 F-35 쌍발버전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성능은 엔진이 러시아 전투기에 달리는걸 무단복제 했다는 설도

있고 항전장비도 MiG-21 (F-5급) 이나 MiG-29 (F-16급) 에

달리는 물건을 복제하여 자가생산했다고 알려져있어서

껍데기만 F-35 일뿐 실성능은 나가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훙두 L-15 팰콘

분류: 고등훈련기 / 경 공격기

우리나라의 T-50 / FA-50 과 같은 고등훈련기 또는 경 공격기로

탄생한 기종으로써, 훙두 항공 에서 만든 녀석입니다.

엔진은 순화표현을 하자면... 러시아제를 바탕으로 국산화한

WS-11 (추력 3478kg) 쌍발 터보팬 엔진을 장착해서

괜찮은 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공격기 크기에 쌍발엔진이라... 흔하지는 않은 조합입니다.

아무튼 이 녀석은 2001년 9월 개발 발표가 되었는데, 얘는

누구네 짝퉁이냐하면...

바로 한국의 FA-50 과 경쟁했던 러시아제 야코블레프 Yak-130 입니다.

참고로 얘는 원안이 1991년 쯤 부터 있었고 소련망할때라

잠깐 허덕이다가도 1995년 부터 설계가 시작된 물건이기 때문에

누가 누굴 베낀건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생긴것도 참 묘합니다 그쵸?

특징적인건 엔진이고 항법장치고 러시아제를 기초로 하는

자국산 카피 혹은 국산화 버전이 들어갔기에 최소

배다른 형제 혹은 정신적 후예라 칭해도 될만한...

그런 물건입니다.

무장은 하드포인트 6개에 공대공/지 미사일 및 항공폭탄

과 연료탱크등을 장착할 수 있고, 성능 또한 의외로 Yak-130

에 크게 딸리지 않는다고 하기에,

어찌됬건 후에 중국산 무기가 개도국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퍼진다면 우리의 FA-50 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FA-50 은 전투기가 아니고 훈련기나 경공격기인데,

한국군의 훈련기+경공격기+F-5 전투기 대체 를 한번에 해야되는

물건이라 가격이 좀 센데 반해

중국산 동종모델들은 최소한 우리꺼 1기 살돈으로 3기까지는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엔진이나 송풍구 배치나 기수형상과 케노피 그리고 날개위치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설계사상자체는 Yak-130 이지만 형상자체는

이탈리아의 아에로마키 M-346 에 훨씬 가깝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 L-15 는 탄생과정이나 중국이 하는 짓을 보면

짝퉁이라 분류할만 할 수는 있는데,

왠만해서는 진짜 짝퉁이나 데드카피로는 안쳐주는 물건입니다.

이유는 어찌됬건 독자기술로 만든거고 그리고 경전투기이자

제트훈련기의 크기나 설계 한계상 저런 모양에서 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기에 고놈이 고놈처럼 생겨서

짝퉁으로 안쳐주고 공식 독자개발 물건으로 쳐주기도 합니다.

근데 그건 Yak-130 과 비교했을때 얘기지 형상베낀거만

치면 빼도박도 못하고 M-346 카피입니다.

M-346도 1990년대 초중반에 개발시작했다가 첫 비행도

얘보다 2년빠른 2004년에 시작했습니다.

3. 선양 J-11B

분류: 4세대 전투기

정확히는 J-11A 는 러시아로 부터 정식 수입해 라이센스생산한

물건인데, J-11B 가 바로 짝퉁입니다.

원래 중국은 100여기 가량 Su-27SK (Su-27 기본 양산수출형) 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왔는데, 이걸 라이센스 생산을 받아냈습니다.

방식은 러시아에서 부품 보내면 그걸 가져와 공장에서 조립을

하는건데, 당연히 러시아는 기술까지 준다고 한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라이센스 생산이기에 안 그래도 악명 높은 중국이라 팔까말까

했던 걸 당시 소련 망해서 경제파탄이라 그냥 수출했더니,

역시나 중국은 100기 다 인도되기도 전에 뜯어서 기술을 입수

했고 화가 난 러시아는 인도를 중단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은 옳거니 하며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일방적으로 계약파기하네? 이거 내맘대로함"

이라고 적반하장을 시도했고,

그렇게해서 나온게 최소 반절이상은 복제품으로 차있다는

J-11B 입니다. 그 이외에도 개량형치면 몇개 더있긴 한데...

다만, 껍데기는 Su-27 이지만 J-11A 말고 카피버전인 B 부터는

실 성능이 아주 떨어져 조종사들의 원성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도 자체적으로 엔진을 완벽히 설계하는건 불가능하고

여태까지 중국제 엔진들은 줴다 외제 카피버전입니다.

사실 전투기 엔진 독자개발이 되는 나라는 영/프/독/러/미 밖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사실 독일을 빼고 중국을 넣기도 하는데,

중국은 자체개발 및 생산 및 기술확보가 아니라 베끼고 기술확보에

촛점이 맞춰져있습니다.일본이나 한국도 유럽미국 의존도가 심해서...

어쨋든 이쪽 계열 전투기에 탑재되는 짝퉁엔진 WS-10 이 심각한

저출력으로 도저히 항공모함은 띄웠는데 함재기를 갑판에서는

못 띄울것 같다고 저렇게 러시아에 전투기엔진 구매를 시작했습니다.

냉전때부터 그렇게 이용당하고 기술유출로 데인 러시아인데도

중국에게 저렇게 엔진을 파는거 보면 돈만주면 핵무기까지 판다는게

반쯤은 사실인 듯 합니다...

저게 원래 F-15 급이긴 한데 쟤네 짝퉁전투기하고 우리네

F-15하고 한판 붙으면 꽤 재밌을 것 같네요.

4. 하얼빈 Z-19

분류: 경 공격헬기

음... 경 공격헬기는 우리로 치면 코브라와 500MD TOW 사이쯤

되는 그러한 물건이라 보면 됩니다.

하얼빈 社 가 만든 중국군의 최신예 공격헬기인데,

사실 그냥 고속정찰헬기에다 로켓이나 미사일 몇개 달아논게

끝입니다. 원래 저런류는 정찰헬기로 통용되기에 무장보다

레이더나 지상탐지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엔진은 WZ-8A (848마력) 짜리 두발 엔진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 무장은 23mm 기관포 와 로켓 및 대전차/공대공 미사일 입니다.

얘는 또 누구꺼를 베꼈는가 하면...

바로 일본 자위대의 OH-1 닌자 정찰헬기 입니다.

그래도 얘보다는 훨씬 나은 물건입니다.

얘는 사실 스팅어 미사일 4발만 달아놓고 기관포도 없는

진짜 성능만 보자면 우리가 TOW 달고 쓰는 500MD 보다

공격헬기 처럼 생겼다만 싶은 물건인데,

물론 여기엔 일본 특유의 예산싸움과 관료주의 폐해가 몇개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측 반응은 어이가 없는 것과 동시에 짝퉁으로

훨씬 나은 물건을 만들었다고... 얘가 닌자헬기의 정신적 후예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뭐 지들말로는 스텔스 헬기 라는데, 저 꼬리날개가 형상이

AS-365 라는 프랑스제 헬기를 기초로 라이센스 생산한 Z-9

헬기에도 있고 애초에 이 Z-19 부터가 Z-9 후속모델이나

마찬가지라서 어차피 베낀거 가지고 형상이 스텔스네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삼성이 의료헬기로 쓰는 민수용 AS-365 도 스텔스입니다 ㄷㄷ

5. 청두 GJ-1 윙룽

분류: 무인 정찰/공격기

청두 항공기공업 그룹 이 만든 민간/군용으로 범용이 가능한

무인 정찰기이자 무인 공격기 입니다.

가격은 대당 10억원을 상회하여 검증받은 미국과 이스라엘제

비슷한 크기와 무장을 가진 제품보다 훨씬 싼가격을 가졌고,

무엇보다도 일단 강대국꺼를 베껴다가 몇개 추가하고

빼서 생산한뒤 자기네 제식명을 붙여서 군에 납품하거나

짭짤한 제 3세계 국가에 반값에 팔아서 이득을 취하는 특이한

놈들이 바로 중국이기 때문에 이딴식의 경제개척이 가능합니다.

일단 생긴거는 누가봐도

미국의 MQ-1 프레데터 를 그냥 그대로 베낀 물건입니다.

심지어 무장위치나 하드포인트에 공대지미사일 2개 박는거도

똑같고 기수형상과 랜딩기어의 형상도 일치합니다.

다만 수직미익의 위치가 위아래 다르다는 게 있긴한데,

이거를 포함해도 그냥 양심없이 완벽하게 1:1 카피했다는

사실은 변하지않는 아주 나쁜 사례입니다.

아마... F-35 기술 털었을때 얘도 털지 않았나...

어쨋든 회사랑 중국은 자기네가 만든 국산 "최신형" 이라했지만,

원본인 MQ-1 은 1995년도에 첫 배치가된 물건이라 현대차로

치면 그랜저 IG 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거의 세로줄 그릴과 5구 LED

안개등을 장착하지않은 페리전 그랜저 HG 초기형 을 보는 것

같은느낌을 주는 뭐... 그러한 물건이기 때문에,

진짜 현재 나온 "최신형" 과는 비교할때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근데 윙룽은 그 성능부터 본판인 프레데터와 비교도 안되는데,

최고 상승고도는 프레데터가 7.6km 인데, 얘는 5.3km 이고

최고 체공시간은 프레데터가 24시간 인데, 얘는 20시간 이내 이며

그나마 윙룽이 프레데터보다 우수한건 70km 더 높은 280km 의 최고

속력과 2000km 이상 많은 3500km 의 항속거리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 외엔 전혀 프레데터보다 나은게 없습니다.

근데 이 것도 사실 프레데터가 20년전 나온 기체이고 얘는 실전배치를

한지 5년도 안된 물건인 걸 감안하면 시대를 따져 윙룽이 무인기

전체로 쳤을때 절대 동급대비 우수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엔진성능이 개선되었다 정도... 그 외엔 그냥 카피수준입니다.

엔진은 그렇다 쳐도 최고고도나 항속능력과 순항능력이 프레데터

의 형상을 가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봐서는 엔진 기술과 기체자체에

무언가 설계의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국 관용언론이나 사이트가 내놓은 자체공개자료의 신뢰성도

원래 북한만큼은 아니지만 무기의 성능을 상당히 뻥튀기 하는

면이 거의 대부분 있어서 그리 믿을만하지 않습니다.

6. 하얼빈 Z-20

분류: 중형 수송헬기

아예 대놓고 한-미-일 삼대 주적국의 주력 수송헬기를

대놓고 카피해서 제식화해 쓰는 정말로 정신나간 사례입니다.

전쟁시 우리 강습부대랑 특공대들이랑 일본 육자대원들

이랑 미국 산악강습사단에 특수부대에 별거 다 데리고

와서 지네나라 도시에서 로프갖다가 공중강하 할 물건인데,

그걸 갖다가 대놓고 카피를 했다는 건 적과 자기네 방공포병들을

X으로 알고 있다는 거죠.

( 공군 방공포병: 하... 씨X 이걸 어떻게 구별해 )

원안은 UH-60 블랙호크 의 민수용버전이자 제작사가 직접지은

이름인 시코르스키 社 S-70 중형헬리콥터 를 아주 뒤구린 방법으로

입수해다가 그대로 데드카피를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생겨먹은 것도 외형자체는 거의 98% 블랙호크와 일치하며

다만 차이점은, 앞쪽 윈드가드가 3구로 만들어진 블랙호크와 달리

2개구라서 앞쪽은 블랙호크보다 링스헬기 처럼 생겨먹었습니다.

그리고 메인로터도 4개 로터가 아니라 5개 로터입니다.

그 외에는? 그냥 똑같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걸 떨구려면 방공포병이 해야되는데, 색깔부터

외형도 똑같은 놈이 수백미터 떨어진 상공에서 날아다니는걸

구별하고 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저걸... 특수부대 침투용으로 쓰려고 마크떼고 등록번호만

써진 무제헬기 갖다가 강습침투시키면...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얼굴에 철판이 아니라 티타늄을 깔았는지

글로벌 철면피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기에 저렇게 측면에서

보면 도저히 블랙호크랑 구분이 안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저렇게 베낄 수 있는데 양심부터 찔려서

안하는거지 얼마나 중국이 도를 넘은 집단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들리는 바로는 기업이 독자적으로 카피한 것도 아니고

군이 10톤급 중형헬기 신형대체를 위해 수요개발을 했다는

소리가 있던데, 즉 군대가 이거 개발하는 거에 한 수를 뒀다는

민간인 부터 정부까지 참 잘 돌아가는 중국입니다...

여백이 적어서 다 소개는 못하지만,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짝퉁무기들이 있습니다.

전투기,수송기,헬기,무인기 부터해서...

그냥 1940년대 이후부터 현대 중국공군이 운용중인

모든 항공기의 경우

최소한 소련꺼를 라이센스 생산하다가 사이 멀어져서

공장에서 독자카피생산 하고 그걸 바탕으로 개수한 물건을 시작

으로 기술을 쌓아 온것이라서 그냥 뿌리부터보면 보유 항공기

80% 이상이 짝퉁이거나 불법 개조에 가까운 물건들이 있습니다.

물론 짝퉁의 대상은 주로 러시아(소련) 이지만, 요즘에는

무인기와 군비경쟁 및 첨단화를 외치듯이,

그 첨단화에 가장 선두에 서있는 미군장비를 대놓고

카피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실전배치도 안되고 목업만

공개된 물건들 까지 카피한다는 무서운 점이 있지요.

그 결과물들이 위에 설명해드린... 그것 들이고요.

뭐 그래도 중타이 자동차 의 사례처럼 포르쉐 마칸 을 대놓고

베낀 SR9 같은 자동차나 컨셉트카 목업만 공개되 다음세대

출시를 기다리던 폭스바겐 티구안 후속모델을 자기네가 먼저

베껴서 출시한 X7 같은 일이 흔한 나라다보니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