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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군사/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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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중령 2 군사지식 17.07.28 21:15 답글 신고
    일단 F-18이 기본적인 베이스는 F-16보다 뛰어난건 사실입니다.

    F-18은 쌍발엔진 함재기고 F-16은 경량 단발전투기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F-16을 선정한건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 공군은 한국 경제성장에 맞춰 2000년대 가까이 들어서야 F-15를 도입하였는데, 그 이전에 먼저 도입한 F-16은 이미 26개국이 운용하는 베스트셀러 경량전투기고 F-18은 현재까지 운용하는 국가가 10개도 되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F-18은 함재기이자 영해가 넓은 지역에서 대함공격에 좀 더 상향된 기종이고 F-16은 전천후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멀티롤이자 경량전투기라 굳이 훨씬 비싼돈을 치루지 않아도 가성비에 맞춰 잘 쓸 수 있습니다. F-16 처음 선정하던 시대에 과연 F-18을 도입하였고 현재 F-16이 300기 가까이 생산되었듯이 F-18도 300여기 가까이 도입해서 쓸 수 있겠냐고하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F-18 생산량은 500여기가 전부입니다. 절반이상은 미국함재기고 나머지 운용국가들도 F-18이 주력이 아닙니다.호주랑 캐나다 그리고 전량 F-18만 있는나라는 빼고요.반면 F-16은 2500기에서 3000기 가까이 생산되었고 덕분에 유지보수도 간편하고 지금도 꾸준히 개량형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당연히 서방공군의 최고 많은 기종이고 미공군도 1000여기 넘는 기종이 F-16 입니다.

    만약 F-18이 F-16보다 더 좋으니 F-18을 쓰는게 나았으면 미국이 굳이 1000기나 생산해서 굴릴 이유는 없었을겁니다. 다 그만한 목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베트남전때부터 미그-21 보면서 경량전투기 가능성을 알아본거였죠

    아무리 성능이 좋다해도 목적이 뻔한 물건을 성능이 더 좋다고 급하게 도입하는건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사실 F-16이건 뭐건 옛날 F-5 개량해서 F-20 타이거샤크라 하고 F-16급이라하던 되도않는 물건 입찰할때도 미국 방산업 특유의 로비는 많았습니다. 근데 어차피 로비가없더라도 최종적으로는 F-16이 선정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현재도 그렇습니다. F-35를 사자니 너무 해결해야될게 많은데 다른게없고, 더 비싼걸 살 수도없는 노릇이죠.

    당시에 한국공군은 기존 노후기종을 물량과 적정한 가성비로 대체하고 베스트셀러 경량전투기를 도입하는거에 목전을 두었을겁니다. 이 베이스는 지금도 바뀌지 않았다고봅니다.
    답글 11
  • 레벨 소장 임자929 17.07.30 09:08 답글 신고
    16이 추락했단 기사는 많이 봤어도 18이 추락했단 기사는 본적 없네요
    답글 1
  • 레벨 중사 1 1년만뚜벅이 17.07.28 22:51 답글 신고
    당시 KEP(?) 전투기 사업 당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지만 호넷이 우선 협상자에서 탈락하고 팔콘이 된 것은 맥도널 더글라스의 재무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재무 사정이 안 좋았던만치 본 협상에서 맥도널이 이런 저런 핑계로 전체 프로그램 코스트를 키우려 한거는 사실이니까요. 실제 호넷이 탈락하고 팰콘이 된 이후 얼마 안되서 맥도널은 보잉에 합병당합니다.

    그리고 팰콘이 호넷에 비해 전체적인 작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시 입찰에 응했던 다이나믹 제너럴믹스(F-16제작사)는 최초 제안에 F-16의 공대공 무장으로 암람을 배제 했습니다. 제대로 된 BVR이 불가능 했다는 얘기지요. 물론 당시 암람은 미국의 최우선 동맹국에도 제대로 풀리지 않은 놈이었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암람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도입한다고 하자 일본에서는 한동안 거품을 물었었죠. 비록 레이더가 딸려 암람의 본래 사거리를 완벽히 활용할 수 없었음에도 옆나라 일본에게는 충격이었죠. 물론 자신들만의 능동 공대공 미사일 계획을 추진해서 지금은 AAM-4라는 물건을 굴리고 있지만 그 때는 일본에게 확실히 위협적인 물건이었죠.
    그래서 당시 암람 운용이 가능한 F-16을 새로 들이밀자 우리 입장에서는 혹할수 밖에 없었죠.
    물론 당시 입찰에 응했던 F-18c/d도 당연히 암람 운용이 가능했으니 뭐 어느쪽을 들여와도 결과는 마찬가지였겠지만요.
    오히려 호넷은 암람의 사거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입장이었으니 더 좋았겟지요.

    허나 전체적인 작전능력 대비 프로그램 코스트 비용을 따지면 F-16쪽이 우세했던건 필연이었습니다. 이건 결국 기본 베이스가 함재기로 개발된 녀석과 그렇지 않은 녀석과의 차이입니다. 전체적인 유지보수에 있어 함상 운용을 전제로 한 호넷이 더 비쌀수 밖에 없으니까요.
    당장에 방염 처리된 기체 부품과 그렇지 않은 부품은 생산 및 품질 비용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거기에 함상에서의 거친 이,착함을 견딜수 있도록 기체골격과 랜딩기어등이 일반적인 전투기와 달리 훨씬 강한 충격을 견뎌야 하기에 이또한 코스트 상승의 원인이구요. 결국 이런게 호넷이 팰콘만큼 많이 팔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답글 1
  • 레벨 중령 3 어디서개아리를틀어 17.07.28 20:37 답글 신고
    여간 씨x 헤쳐먹는건 세계제일이여..
  • 레벨 상사 2 ak47s 17.07.28 21:14 답글 신고
    노태우 죽일놈
  • 레벨 중령 2 군사지식 17.07.28 21:15 답글 신고
    일단 F-18이 기본적인 베이스는 F-16보다 뛰어난건 사실입니다.

    F-18은 쌍발엔진 함재기고 F-16은 경량 단발전투기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F-16을 선정한건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 공군은 한국 경제성장에 맞춰 2000년대 가까이 들어서야 F-15를 도입하였는데, 그 이전에 먼저 도입한 F-16은 이미 26개국이 운용하는 베스트셀러 경량전투기고 F-18은 현재까지 운용하는 국가가 10개도 되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F-18은 함재기이자 영해가 넓은 지역에서 대함공격에 좀 더 상향된 기종이고 F-16은 전천후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멀티롤이자 경량전투기라 굳이 훨씬 비싼돈을 치루지 않아도 가성비에 맞춰 잘 쓸 수 있습니다. F-16 처음 선정하던 시대에 과연 F-18을 도입하였고 현재 F-16이 300기 가까이 생산되었듯이 F-18도 300여기 가까이 도입해서 쓸 수 있겠냐고하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F-18 생산량은 500여기가 전부입니다. 절반이상은 미국함재기고 나머지 운용국가들도 F-18이 주력이 아닙니다.호주랑 캐나다 그리고 전량 F-18만 있는나라는 빼고요.반면 F-16은 2500기에서 3000기 가까이 생산되었고 덕분에 유지보수도 간편하고 지금도 꾸준히 개량형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당연히 서방공군의 최고 많은 기종이고 미공군도 1000여기 넘는 기종이 F-16 입니다.

    만약 F-18이 F-16보다 더 좋으니 F-18을 쓰는게 나았으면 미국이 굳이 1000기나 생산해서 굴릴 이유는 없었을겁니다. 다 그만한 목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베트남전때부터 미그-21 보면서 경량전투기 가능성을 알아본거였죠

    아무리 성능이 좋다해도 목적이 뻔한 물건을 성능이 더 좋다고 급하게 도입하는건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사실 F-16이건 뭐건 옛날 F-5 개량해서 F-20 타이거샤크라 하고 F-16급이라하던 되도않는 물건 입찰할때도 미국 방산업 특유의 로비는 많았습니다. 근데 어차피 로비가없더라도 최종적으로는 F-16이 선정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현재도 그렇습니다. F-35를 사자니 너무 해결해야될게 많은데 다른게없고, 더 비싼걸 살 수도없는 노릇이죠.

    당시에 한국공군은 기존 노후기종을 물량과 적정한 가성비로 대체하고 베스트셀러 경량전투기를 도입하는거에 목전을 두었을겁니다. 이 베이스는 지금도 바뀌지 않았다고봅니다.
  • 레벨 대위 3 헬로PC 17.07.28 21:27 답글 신고
    군사지식님의 말씀에 처음으로 반박을 해봅니다.

    F-18이 함재기용으로 양산된건 맞지만, 공중에 뜨는 기체는 기본적으로 엄연히 활주로만 있으면 공군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미국의 바로 옆나라인 캐나다에서도 F-18을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사용하고 있구요.

    F-15는 공군만 이용해야 된다는 법 없습니다. 미국에서 함재기용으로도 설계를 했었습니다. 물론 F-14로 인하여 흐지부지 되었지만,..

    또한 F-18은 업그레이드를 안해왔었습니까? 현재 거진 라팔급에 가깝다 할 정도로 진화를 거듭하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는 나라의 국운을 걸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벌였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쟈게 총알을 비축까지 해가면서요... F-15K를 선정했을때와는 차원이 달랐던 당시의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이니까 F-18을 함재기용으로만 굴리는거지 그 좋디좋은 다목적 전폭기를 뭣하러...
  • 레벨 중령 2 군사지식 17.07.28 21:39 신고
    @헬로PC 제 말은 F-18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함재기 베이스였던 기종이고 그 만큼 장거리 항속능력과 대함능력 폭장량에서 F-16보다 앞선다해도 한국군이 처한 현실을 봤을때 사업에 타당하냐를 따지면 F-16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공군에게 당장 필요한건 F-16보다 좀 더 뛰어난 쌍발 장거리 함재기가 아니라 기존 제공호와 F-4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뛰어난 제공전투력을 가진 멀티롤 기종이고 생산량도 상당히 필요했던겁니다.

    기본적인 가격은 F-16이 98년도기준 302억 F-18이 570억이었습니다. 물론 기체의 가격자체는 사업이나 방산업체에서 할인되며 조건을 제시하며 낮아지고 유리하게 살 순 있겠죠. 근데 이 기본적인 가격만봐도 현재 한국공군이 200기 가까이 보유한 F-16을 F-18을 들여왔을떄 그 만큼 생산해서 굴릴 수 있었냐는 겁니다.

    단적으로 F-18이 쌍발전투기에 안정성이 높아 공군이 크게 입찰을 주도했고 원한건 불변하는 사실이지만 결정적으로 떨어진 이유이자 공군이 수긍하고 F-16에 사업을 높게 건이유도 F-16의 단발엔진 F100같은 엔진 추력성능도 F-18이 쌍발이지만 그리 차이가나는 것도 아니었고 대형화된 F-18은 F-16보다 유류탑재량을 보면 항속거리에서 1회 출격비용에서 크게 우월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F-16이 선정된 이유 역시 솔직힌 로비때문이라기 보다는 F-18의 가격상승과 입찰과정에서 생긴 문제 때문입니다.

    또 만약 그때 F-18을 들여왔다면 슈퍼호넷은 아니었을겁니다.

    아무리 F-18이 좋다해도 솔직히 말해서 그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시작된 사업인만큼 적국의 대량으로 보유한 전투기에 대응해 주력전투기를 많은 수량 도입한다는 기본적인 베이스에서 F-18은 아무래도 당대 한국군의 예산과 사업방향에선 최후에 탈락하였을 확률이 높았을거라 봅니다.
  • 레벨 대위 3 헬로PC 17.07.28 21:46 답글 신고
    다른 그 어떠한 곳도 아니고 운용을 하게될 공군에서 절대적으로 원했잖습니까~

    그 공군에서 어마어마한 이런 사업에 대충 스펙이나 가격 이런 것만 보며 원했을까요?

    이 망할넘의 '율곡비리' 및 두 전투기의 스펙좀 제대로 뒤적뒤적 거려봐야 겠네요...
  • 레벨 중령 2 군사지식 17.07.28 21:52 신고
    @헬로PC 일단 율곡사업은 F-16의 직접적인 도입사업도 아닙니다. 율곡사업은 그저 월남전 이후 전력증강을 위해 86년까지 진행했던 국군의 전략증강 사업이고 국군이 주체이기 때문에 육해공 전부 해당되는 사업입니다. F-16 도입은 따로 피스브릿지라고 이뤄진 사업이라 두 사업자체는 율곡사업에서 F-18을 주장했던 인원들이 대거 물갈이되고 F-16에 몰리도록 압박을 가했다 외에는 큰 연관이 없습니다. 단지 율곡사업에 장부에 F-16이라는 글귀와 공군 전투기 방위전력 보강에대한 내용이 담겼을 뿐입니다.

    율곡사업에서 그 양반들 비리에 로비건거는 크게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그 양반들 방법이 굉장히 잘못됬다 하더라도 F-16이 훨씬 사업의 타당성 면에서 높은 현실에 그 양반들이 로비에 압력을 가했다고 반발해서 F-18을
    도입하도록 밀자하는건 맞지 않고, 결국에는 사업의 타당성을 볼때 F-16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한창 소련과의 냉전을 통해 F-16이나 F-18이나 고성능 전투기를 원판 그대로 해외에 수출하는걸 잠깐 중단한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이 우방국에 무기수출하면 소련도 그렇게해서 군비경쟁 가속화된다고 말이죠. 그래서 사실 처음부터 F-18 몰아내고 F-16 여론만 부추기다 바로 F-16을 도입한것도 사실은 아닙니다.

    그 중간에 F-20 타이거샤크라고 대만에 팔려다가 중국수교때문에 안되니 한국으로 방향돌려 안 그래도 F-16 조차 80년대 초중반 한국은 대량구매하기 버거우니 이걸로 사가라는 거였죠.근데 전두환이 보는 앞에서 추락하고 나중에 일본나토호주 뺀 나머지 2선급 동맹들도 수출제한이 풀리면서 4년뒤부터 한국이 F-16을 바로 도입한거고요.
  • 레벨 대령 3 슈퍼자이저 17.07.29 10:29 답글 신고
    미국에서 f18은 안팔려고 했던걸로 알고있는데요

    기체가 너무 우수하다보니 최대한 자국내에서만 운용하려고 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런 기체를 미국에서 판다고 했는데도 f18을 선정하지 않은 대한믹군은

    삽질한거죠
  • 레벨 중장 블키 17.07.29 18:39 답글 신고
    f16 기종변경은 보잉의 미친짓과 록키드 마틴의 로비였습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그 유명한 린다김 로비리스트가 있었죠. 아이러니 하게도 f16으로 도입되는 바람에 비행작전중 f4가 맞고 잇는 중형전투기 라인이 비게 되어 f15가 급하게 도입되게 됩니다. 헤피엔딩으로 끝났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f15 이놈만 봐도 아직까지 경정비 이외에 모든 정비를 미국 기술자가 합니다. 고장나면 미국으로 가야 하는거죠. 성능은 좋죠 f15k 그러나 지금도 반쪽짜리 전력이 그 f15k 입니다.

    그덕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f18이 도입되었다면 지금 f16라인을 f18로 전부 매우고 있었을겁니다. f15가 필요없을정도로.. 이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요?

    만약 그때 로비가 아닌 f18이 도입이 되었다면 f5 쌍발버전인 f18을 우리가 지금보다 더 잘쓰고 지금쯤 KFX에도 엄청난 도움이 되었을수도 있죠.

    f16성능이 지금이야 좋다 좋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볼일 없던 비행기였습니다. f18과 비교조차 안될정도로 그냥 미군의 가장싼 보급형 전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보잉이 갑자기 가격을 왜 올렸을까요? 결국 로비리스트의 로비로 밖엔 볼수없죠.. 이후 록키드 마틴에 로비리스트였던 린다김은 보잉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위에 분들이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f18이 f16으로 바뀐계기는 보잉의 미친짓과 로비의 힘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7.29 20:14 답글 신고
    현재 FA-18 (E/F 수퍼호넷 포함)을 주력기로 사용하거니 일선에서 운용 중인 나라는 미해군, 미해병대, 캐나다, 호주, 핀란드, 스위스, 말레시아, 쿠웨이트, 스페인 입니다. 이 중 호주는 E/F 수퍼 호넷을 최근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 주도의 다국적 공군의 일원으로 시리아, 이라크에서 IS 소탕작전에 미해군 처럼 수퍼호넷을 사용하고 있지요. 미국을 제외한 위의 나라들은 FA-18을 탑재할 전용 함모를 운용하지 않는 나라들 입니다. 다시 말해 지난 1950년대 말 항모 탑재용으로 개발된 F-4가 차후에는 미공군이 더 많은 보유댓수와 우방국 공군/해군에 수출되거나 공여 되었듯이 항모운용만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공군용으로 운용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입증 했습니다.
    FA-18 역시 저는 이런면에서 F-4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F-16 처럼 저가로 공급하기 위한 기체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는 것 뿐이지요.
  • 레벨 하사 2 미카에루 17.07.31 13:42 답글 신고
    군사지식님의 지식에 배울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팩트성 논거가 설득력있구요.
    그럼에도 당시 공참과 공군은 F18을 선호했었고 이거 하나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분들이 님만큼 전문성이 떨어져서일까요?, 아니면, 그분들만 따로 로비가 있어서?
    또 공군만의 자기이기주의? ...
    이런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님의 논지도 훌륭하지만, 그건 아마도 F16 전문가들의 진영 논리였을 거라 생각이 들구요.

    결국 F16 결정이후 로비와 비리가 계속 밝혀졌고,
    이는 곧 펠콘결정이 잘못되었다는 반증일것입니다.

    만일 호넷으로 결정이 됐다면 현재의 상황은 또 달라졌을거라고... 더 좋은 쪽으로요...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6:58 신고
    @미카에루 로비가 영향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공군 운용의 흐름상 F-16이 최적화된 선정이라고 봅니다.. KFP로 인해 탄생한 T-50과 FA-50은 공군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장래가 밝은 기종이죠.. 둘중 어느 하나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었고, 어느 하나가 더 낫지 않나라는 의견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레벨 대위 3 헬로PC 17.07.28 21:55 답글 신고
    오늘날 우리는 F-16과 F-15를 보유하고 있는데, 만일 당시 사업때 F-18을 원하는대로 선정 되었더라면 아마도 우리에게 F-15가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대신 F-18의 숫자는 그마만큼 늘어났을테죠...

    F-16 + F-15 = 220여기 정도 보단, F-18 = 180기 정도가 훨씬 더 낫다 싶습니다.

    다목적 전투폭격기인 F-18 말벌이... (생긴거 빼곤 죄다 맘에 드는 말벌이)
  • 레벨 중령 2 군사지식 17.07.28 21:59 답글 신고
    아마 그랬을겁니다. F-18 슈퍼호넷과 전자전에 대응해서 그라울리를 도입한다고 뉴스에서 회자되고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보유중인 60기의 F-15K도 아주 잘 쓰고있습니다. 4세대 전투기중 최상급에 속하는 모델이고, F-15는 아예 싱가폴을 포함해서 다양한 나라들이 한국이 입찰에 참여한 뒤로 따라 참여하는 바람에 한국은 물론 그 나라들까지 자기나라에 맞춰 개량된 좋은 F-15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고 유지능력을 얻었기에 어쩌면 후에 미칠 영향으로는 F-16 도입이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F-18이 도입되고 FX 사업이 F-18 슈퍼호넷을 들여오는걸로 바꼈다면 현실에선 F-15K 60기로 끝났지만
    F-18을 도입할경우 100기를 채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물론 F-16 대신 F-18 도입했다면 필연적으로 수량은 적어지니 그거나 그거나 차이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F-16은 제공호대체형 F-15는 F-4 대체형에 가까워 이 두가지 계보 특징이 하나는 경량 제공기고 하나는 다목적 전폭기니 맞아떨어져서 보수적인 공군으로써도 현실적인 방향으론 이쪽을 더 원했을겁니다.

    FA-50도 노후화된 F-5를 F-16으로 완벽히 대체하지못해 경전투기 개념으로 일부 대체하려고 했던건데 옛날부터 공군이 그토록 원하던 최소 전투기수량 500기 마인드를 따랐다면 F-18은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 레벨 중사 1 1년만뚜벅이 17.07.28 22:51 답글 신고
    당시 KEP(?) 전투기 사업 당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지만 호넷이 우선 협상자에서 탈락하고 팔콘이 된 것은 맥도널 더글라스의 재무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재무 사정이 안 좋았던만치 본 협상에서 맥도널이 이런 저런 핑계로 전체 프로그램 코스트를 키우려 한거는 사실이니까요. 실제 호넷이 탈락하고 팰콘이 된 이후 얼마 안되서 맥도널은 보잉에 합병당합니다.

    그리고 팰콘이 호넷에 비해 전체적인 작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시 입찰에 응했던 다이나믹 제너럴믹스(F-16제작사)는 최초 제안에 F-16의 공대공 무장으로 암람을 배제 했습니다. 제대로 된 BVR이 불가능 했다는 얘기지요. 물론 당시 암람은 미국의 최우선 동맹국에도 제대로 풀리지 않은 놈이었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암람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도입한다고 하자 일본에서는 한동안 거품을 물었었죠. 비록 레이더가 딸려 암람의 본래 사거리를 완벽히 활용할 수 없었음에도 옆나라 일본에게는 충격이었죠. 물론 자신들만의 능동 공대공 미사일 계획을 추진해서 지금은 AAM-4라는 물건을 굴리고 있지만 그 때는 일본에게 확실히 위협적인 물건이었죠.
    그래서 당시 암람 운용이 가능한 F-16을 새로 들이밀자 우리 입장에서는 혹할수 밖에 없었죠.
    물론 당시 입찰에 응했던 F-18c/d도 당연히 암람 운용이 가능했으니 뭐 어느쪽을 들여와도 결과는 마찬가지였겠지만요.
    오히려 호넷은 암람의 사거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입장이었으니 더 좋았겟지요.

    허나 전체적인 작전능력 대비 프로그램 코스트 비용을 따지면 F-16쪽이 우세했던건 필연이었습니다. 이건 결국 기본 베이스가 함재기로 개발된 녀석과 그렇지 않은 녀석과의 차이입니다. 전체적인 유지보수에 있어 함상 운용을 전제로 한 호넷이 더 비쌀수 밖에 없으니까요.
    당장에 방염 처리된 기체 부품과 그렇지 않은 부품은 생산 및 품질 비용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거기에 함상에서의 거친 이,착함을 견딜수 있도록 기체골격과 랜딩기어등이 일반적인 전투기와 달리 훨씬 강한 충격을 견뎌야 하기에 이또한 코스트 상승의 원인이구요. 결국 이런게 호넷이 팰콘만큼 많이 팔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 레벨 중위 1 쩜육지디아이 17.07.29 01:09 답글 신고
    진료는 의사가 ... 조제는 약사가 ...

    뱅기 전문가는 f18 원했고 ... 이러저러 상황과 이유로 f16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네요
  • 레벨 대장 FOCUS 17.07.29 04:20 답글 신고
    ㅎㅎㅎ
  • 레벨 원사 3 데굴데굴 17.07.29 04:41 답글 신고
    수준 낮은 질문좀;;; 한국이 보유한 16과15가 공중전을 벌이면 교환비가 어느정도 되는지...그리고 그라울러라는 전자전기가 그리 좋다는데 한국 공군이 수입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궁금 합니다
  • 레벨 병장 fkip137 17.07.29 07:51 답글 신고
    보통 요즘 공중전은 레이더로 먼져 보는놈이 이기는 거라서 거진 90%이상 f-15가 이기겠지요~ 그러나 곧 f16개량작업이 완료된다면 f16도 f-15와 대등한 탐색거리와 표적 분해능력이 생겨서 거진 또이또이가 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레벨 대위 3 마이가 17.07.29 19:08 답글 신고
    그라울러는 미국이 안파는거 아닌가요? 판매금지품목으로 정했다든지..
  • 레벨 중장 프로봅빨러 17.07.29 13:45 답글 신고
    만약 F-18을 도입했다면 공군전술매뉴얼이 바뀌었을 겁니다.
    사실상 공군력은 공중전도 공중전이지만 공대지를 위한 공군력이니 한반도에는 전천후 F16이나 폭격을 위한 F15가 최적이겠죠.
    근데 해상전투능력이 월등한 F18을 도입한다면.. 공대지전술과 대함전술을 병행할 수도 있겠죠.
    그럼 다소 약한 해군력을 공군에서 커버칠 수 있음.
    고정항모성격의 공해군 합동의 F18전용 활주로를 각 바다근처에 두고 계속 날리면서 적의 함대를 공격한다면...?
    한반도영해는 충분히 커버칠 수 있겠죠. 적의 함대는 해군과 공군+해군의 F18로 대응 충분했을 듯...
  • 레벨 대장 FOCUS 17.07.29 13:51 답글 신고
    ㅎㅎㅎ
  • 레벨 중장 프로봅빨러 17.07.29 14:40 신고
    @FOCUS /> 공대함전투능력이죠 뭐~
    해군이 3면의 바다에서 흩어져 싸우거나 이동하면서 싸우기는 벅차니...
    상대적으로 기동력있는 전투기들이 선제대응을 한다면 시간은 벌수있으니까요.
  • 레벨 하사 3 꿈만같아 17.07.29 18:30 답글 신고
    호넷과 kf-16의 공대함전투능력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공군의 KFP 사업 ROC(작전요구사항)가 대함능력 이었습니다.
    공군은 당연히 대함능력도 없던 펠콘보단 호넷을 강력히 원한거였으나
    제너럴 다이나믹스에서 대함능력을 부여한 펠콘을 우리 공군에 제안하니
    펠콘이 유리한 입장으로 바뀐겁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군의 40(?)여기 되는 F-16 PB (block 30/32) 들은 대함능력이 없습니다.

    3면이 바다인 희안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대함능력 부여는 모든 차기 전투기 사업에서 필수 능력이 되엇기에
    fx 사업에서도 f-15 에다가 대함능력을 보잉이 먼저 제안한것입니다.
    f-15k 가 대함능력을 가진 최초의 이글이 되며 이것을 본 싱가포르도 선정하게 되죠.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6:52 답글 신고
    F-18이 충분한 수량으로 원만히 도입되었다면 드골급의 항공모함이 근미래에 해군에 인도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듭니다.ㅎㅎ
  • 레벨 중사 3 Verick 17.07.29 17:32 답글 신고
    김영삼 정부 초기 때인 지난 1993년 율곡사업 비리 (F-16 도입 관련)를 감사원 (감사원장: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을 통해 적발한 적이 있지요. 군 전문가, 조종사, 정용후 전 공군 참모총장은 F-18 도입을 주장 했습니다. 그러나 F-16과 F-18 두 항공기 종합 평가 보고서에서 F-18이 점수를 후하게 받으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노태우 대통령은 재평가를 지시하고 당시 F-18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던 정용후 공군대장을 진급비리라는 혐의를 두고 보안사로 연행한 후 바로 정신병원에 감금시켜 강제 전역시키게끔 하지요. 이후에 공군 참모총장이 된 한주석 대장은 F-16기의 도입을 적극 지지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비단 한주석 대장뿐아니라 이상훈, 이종구 전직 국방장관까지 도입비리로 연루되어 모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사태가 발생하지요.
  • 레벨 중사 3 Verick 17.07.30 14:15 답글 신고
    이 당시 율곡 사업 비리를 감사한 결과를 보도한 뉴스 화면 입니다.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5/1962841_19450.html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3/1756163_19418.html
  • 레벨 중사 3 Verick 17.07.29 17:39 답글 신고
    F-18기 제조사인 맥도널더글라스는 과거 A-4, F-4, F-15, F-18, AH-64, C-17, DC-8, DC-9, DC-10, MD-11, MD-82, MD-83, MD-84 등 민용, 군용기 제조면에서 많은 히트 제품을 출시하지만 한국 공군의 율곡사업에서 F-18로 도입 확정으로 분위기가 가니 갑자기 단가를 25%나 올려 한국정부에 제시하지요. 이 것을 빌미로 노태우 정부는 국운을 위해
    어쩔수 없이 F-16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강변을 차후에 늘어 놓게 됩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7.29 17:42 답글 신고
    그리고 F-16이 출시 된지 10여년 쯤 지난 1980년 대말에는 과연 이 기종이 한국 공군에 적합할까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1991년 1월에 터진 1차 걸프전 (사막의 폭풍작전)에서 F-16기들이 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는 걸 보고 이런 논란은 슬그머니 없어져 버렸습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7.29 17:53 답글 신고
    이 당시 선정되지 못한 F-18이 10여년이 흐른 2000년대 초 김대중 정부 시절 보잉사로 합병된 과거 맥도널더글라스 사람들이 지역 정치인, 연방정부에 로비/압력을 가해 1차 F-X사업을 F-15K로 같은 회사 제품이 선정되게 한 겁니다. 9.11 사태가 나기 전이 지난 2001년 조지부시 전 미대통령이 한국 방문 때 청와대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 후 청와대 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한국은 반드시 F-15K를 사야한다. 그래야 한미 작전면에서 상호 협력이 가능하지 다른 국가 기종을 사면 이런 건 불가능하다"라는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F-15K 구매 압력을 넣은 적이 있지요. 이 당시도 마찬가지로 이런 무례한 언사에 한마디 제대로 된 대꾸도 우리 정부는 못했습니다.
  • 레벨 중장 블키 17.07.29 18:49 답글 신고
    f16은 로비의 힘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보잉이 갑자기 가격을 올린 이유가 뭘까요? 심심해서? 아니죠 그것또한 로비리스트의 힘이였습니다. 그뒤에 아이러니 하게도 f15가 들어옵니다. 린다김이 보잉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 말이죠.

    제가 소설을 써보죠.

    성능좋은 f18보다 성능이 떨어진 보급형 f16을 팔아야했습니다. 그런데 보잉은 아이러니하게 f15라인이 폐쇄될 지경에 놓이죠..

    그런데 한국에서 f18을 구매 희망을 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로비리스트가 해결책을 내놓죠.. f16을 팔게 너희가 가격을 올려라

    대신 폐쇄될 위기인 f15를 나중에 좋은조건으로 팔게 해주겠다. 물론 f16을 판매하는 뎃가로 커미션도 어마어마했겠죠..

    재밋겠지만 이게 끝일까요? 아니죠..


    우리가 구입한 f16초기형 형편없는 기종이였습니다. 추락도 많이 했고 사출장치또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게 개장에 개장을 거듭해 현제와 같이 가성비좋은 놈으로 변한거 뿐입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7.29 19:52 답글 신고
    애당 초 한국공군은 박정희 정부 말기인 지난 1979년에 F-16기 도입을 희망했지만 당시 지미 카터 미대통령과 민주화, 인권관련 문제로 무척 껄끄러운 관계이다 보니 도입 자체를 못하고 있다가 10.26, 12.12, 5.18을 겪은 전두환 정권이 F-5F 제공호의 한국내 라이센스 생산을 먼저 받아 드리고 지난 1981년이 되서야 F-16기 도입의사를 미국 당시 레이건 정부에 타진하여 승락을 받은 겁니다만 1985년 당시 초기형이 아닌 블럭32으로 바꿔 1986년에 도입을 시작으로 1988년까지 C/D형 총 39대가 도입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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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병장 내로남로 17.07.30 08:56 답글 신고
    펠콘과 말벌의 용도를 전혀 모르는 무식한 발언이네요.
  • 레벨 소장 임자929 17.07.30 09:08 답글 신고
    16이 추락했단 기사는 많이 봤어도 18이 추락했단 기사는 본적 없네요
  • 레벨 대령 1 north 17.07.30 14:34 답글 신고
    율국사업비리로 F16이 도입 됬지만
    전체 사업의 방향성은 잘 맞아서 공군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됬음이 결론임
  • 헌병 보배드림 17.07.31 10:24 신고
    소중한 게시물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 레벨 대령 3 소년왕김중년 17.07.31 11:54 답글 신고
    아~그랬었군요....

    근데 우리는 원래 대형 전폭기랑 경량 전투기 조합으로 운영하지 않아왔나요?

    팬텀으로 가서 때리고 제공호로 오는놈 막고...저는 이것의 업글로 이글이랑 팰콘조합한줄 알았어요..

    블록까지 얻어오던지 반까이로 약속받던지 하지 아깝네...라고 당시 월간항공을 보면서 생각했죠 캬 멀다;
  • 레벨 병장 itsense 17.07.31 12:10 답글 신고
    F-16이 개발된게 F-15의 모자란 부분 지원하기위해 만들어진 기체인데 뭔 F-16이 F-18이랑 차이가 없다는 개소리는 뭔... ㅡㅡㅋ

    F-18은 최고의 전투기였어요.
    F-14,F-18 이 두기종이 뜨면 걍 게임 끝이에요.

    당시에 가장 유력한 후보가 F-18하고 라팔. 수호이 21이었던가? 그랬는데 공군이 가장 원했던게 F-18 호넷.
    멍청한 간부들은 뜬금없이 보조기인 F-16을 델꼬 옵니다 -0-;; 그때가 중2때였는데 F-16이 선정됐단 소식을 듣고 대통령 개 병신이라면서 욕했던게 생각나네요.

    이후에 F-22를 차세대 전투기로 가져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지네 보안유지땜에 F-15가 들어왔죠. 그나마 F-15라도 와서 다행이지만 애초에 F-18이나 라팔이 선정되었었다면 구지 F-15를 들일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우리 공군은 더 강해졌겠죠. ㅠ

    무튼 정리합니다.

    톰켓호넷은 최고의 전투기.
    F-15도 뭐 좋아요.
    F-16? 예는 F-15보조기에요.

    F-16이 F-18과 공중전 뭐 비등하다?

    ㅋㅋㅋㅋ
    지랄하고 자빠졌다. 되겠습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7.31 12:50 답글 신고
    네. 원래 F-18은 미공군에서 너무나 고가인 F-15기의 보조기 개념으로 1970년대 중반 당시 제너럴다이나믹스사가 제안한 YF-16과 선정 경쟁을 벌인 노스롭 YF-17 (F-5의 변형 모델)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차후 미공군에서 선정되지 못했지만 미해군에 입찰할 전투기 디자인과 제조시설에 목말라하던 맥도널더글라스 (함재용으로 디자인 변형 후 FA-18이 됨)에 넘기지요. 미해군 역시 고가의 F-14기 보조 개념으로 신형 기체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맥도널더글라스사가 제안한 FA-18이 미해군/해병대에 채택된 겁니다. 원래 YF-16과 YF-17의 기본 운용은 공군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거의 동일한 스팩이였으나 미해군/해병대용으로 바뀐 FA-18은 운용 개념이 전혀 다르게 바뀌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은 노태우 정권이 이 당시 FA-18을 선택했으면 F-X 난맥상을 보이지 않고 지금 쯤 호주나 쿠웨이트 처럼 FA-18E/F/G로 갈수 있었지 않느냐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당시 기종 변경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휘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검은 돈 (리베이트)에 대하여 입막음을 하기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간다고 까지 말들이 있었지만 결국 이 부분은 소문과 억측만 무성할 뿐 속시원히 밝히지 못했습니다.
  • 레벨 병장 itsense 17.08.01 12:27 신고
    @Verick 와... 박식하시네요. 덕분에 몰랐던 부분들도 배우고 갑니다♡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6:48 답글 신고
    미 공군의 하이로우 믹스 전략으로 탄생된 기종이지만, 가성비의 효용성과 냉전 종식 등으로 인해 오히려 F-16이 멀티롤 전투기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당시에 F-18이 선정되었다 하더라도 폭장량과 항속거리를 고려하여 F-15는 하이급 전투기 사업인 F-X로 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본과 중국의 F-15와 Su-27계열 도입을 봤을때, 한국의 F-15 도입은 필연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외에 일설에는 전두환 정권에서 F-15를 원했으나, 운용 기술 미숙 등의 이유로 미국이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레벨 대위 1 더블캡4x4 17.08.06 04:22 답글 신고
    타 게시판에선 보기 드문 젠틀한 댓글들에 개소리.ㅋㅋㅋ.지랄 표현을 꼭 해야 하는지...
    논리 정연한 댓글과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다 님 댓글은 사실상 인상이
    찌푸려 집니다.
  • 레벨 병장 itsense 17.08.06 05:30 신고
    @더블캡4x4 저도 다시보니까 수준이 떨어지는게, 쪽이 팔리네요.
    박식한 지식들과 잰틀한 댓글들인데...

    반성합니다.
  • 레벨 하사 2 에이레나 17.07.31 13:28 답글 신고
    군사무기는 너무 비싸면 안되요 어차피 소모품이니까요 항모는 비싼만큼 호위라도 잔뜩 붙이지만 전투기에 호위를 붙일리가? 호위하러 가는거면 모를까요ㅎㅎ. 어차피 공군이나 해군의 주적은 사실상 북한이 아니라 중국 아니면 일본인데 거기 전투기가 북한마냥 쓰레기도 아니고요 전쟁나면 서로 터지게 되어있는데 f-22마냥 스텔스라서 격추가 안되면 모를까 소모성 비행기를 너무 비싸게 주고 산다는게.... 걍 적당한 성능에 적당히 굴리면 되죠ㅎㅎ f-15있다고 다른 전투기 안 쓰는게 아니니까요. 반대로 돈 많으면 f-15사지 f-18 왜 삽니까?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5:59 답글 신고
    역사에 if를 대입하면 상상만해도 즐거운 상황이 종종 연출되곤 하죠.
    공군 특성상 수뇌부가 조종특기가 많다보니 쌍발기를 선호하는 상황도 한몫 했을테고요..
    F-16과 F-18의 성능차이는 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두 기종 모두 F-15를 보조할 로우급(미국 기준) 전투기 개발사업으로 인해 탄생된 기종이니까요. 도입과정이 개운치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F-16 도입이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당시 공군 예산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KFP가 F-18로 갔다면 추가양산 20대분을 제하더라도 120대를 다 채울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6:02 답글 신고
    특히, KFP이후로 연결되는 T-50, FA-50, KF-X 등을 생각해보면 공군 전력의 질이 절대 낮아졌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F-16으로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압도적인 대북 항공력을 보유하게 되었고요..
    반면에 F-18이 선정되었다면 드골급 항공모함이 근미래에 등장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라울러(염가형으로라도)를 볼 수 있었을 것 같구요..
    같은 측면에서 이번 F-X사업도 향후 공군 전력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8.01 16:20 답글 신고
    제가 기역하기로는 이 당시 단발 엔진은 쌍발엔진에 비해 생존성이 떨어진다는 논리가 팽배 했습니다. 이 와중에 기체 선정을 눈앞에 두고 맥도널더글라스사에서 기체 단가를 25% 올려 제시하니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런 이유를 빌미 삼아 기종 재검토를 지시하지요.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때마침 1991년1월에 터진 1차 걸프전에서 F-16기들이 이라크군을 상대로 뛰어난 작전 능력을 보이니 이것을 보고는 노태우 정부와 군수뇌부가 1989년12월에 한 F-18 선정을 뒤엎고 1991년3월에 재빨리 F-16으로 기종 변경 발표를 한 겁니다. 이 당시 1차 걸프전도 노태우 정부에게 F-16으로 기종 변경하게끔 빌미 준 또 하나의 사건이였습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8.01 16:33 신고
    한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F-16으로 기종 변경을 발표한 직후부터 주한미공군, 한국공군, 주일미공군에 배치된 여러 대의 F-16기들이 추락사고를 냈다는 언론보도가 계속이어져 나와 기종변경에 대한 여론은 무척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역 합니다.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6:38 신고
    @Verick 그런 의미에서 찝찝하지만 잘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F-X로 비슷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데, 저는 이번에도 잘 된 결정이라고 보여집니다..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7:00 신고
    @Verick 추가적으로 피스브릿지로 F-16을 도입해서 기운용하고 있던 것도 KFP에서 F-16이 선정되게 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8.01 17:18 답글 신고
    그건 아닐 겁니다. 처음에는 초기형 F-16A/B를 도입하려고 하다 1985년 당시 최신형인 블럭 30/32 C/D형으로 바뀌지요. 한가지 잘못된 예로 이때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한국공군이 원했던 대함능력이 F-16(블럭32), KF-16(블럭52)에 없었습니다. KF-16 2차 사업 (20대, 후기형 블럭52)을 할 때 일부 기체에 대함용 하푼미사일 장착 기능을 추가 했을 뿐입니다. 한국공군이 이런 걸 모를리 없습니다.
  • 레벨 중사 2 TTbangbang 17.08.01 18:48 신고
    @Verick 비리행위는 처벌받아 당연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여러모로 kfp사업은 재밌는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레벨 중사 3 Verick 17.08.01 17:29 답글 신고
    결과적인 면에서는 한국공군에 질적 향상이 된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국책사업, 국방사업을 온갖 비리, 기술이전 불이행 등이 판친 율곡사업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차후 F-35A가 도입될 때 같이하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 (KFX)등으로 과연 얼마만큼 한국 공군의 질적향상이 이루어질지 더 두고봐야 하지만 1991년 당시 군 수뇌부, 노태우 정부, 제조사, 로비스트가 서로 얽혀 온갖 추악한 짓을 한 것을 교훈 삼아 철저히 감시하고 철저히 검증해야지요.
  • 레벨 소위 1 선녀와쓰리꾼 17.08.01 17:43 답글 신고
    당시 F-18은 그 가격에 80대, F-16은 120대. 육군 출신인 노태우에게 ... 당근 F-16 이 당김. 조종사 위주인 공군은 F-18 을 선호했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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