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핵 빼는 걸로 상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핵 적용하면 전쟁 시작 자체가 안 되니까요.

 상황은 미국이 유럽 방향에서 쳐들어가는 것입니다.

 공격시 미국 주력장비는 익히 알듯이 F/A-18E/F 함재기, 

F-22 전투기, B-1B, B-2 폭격기, 이지스함입니다.

 미국이 러시아 공격시 F/A-18E/F와 F-22를 쓰기 어려운데

작전반경 한계 때문입니다.

 F/A-18E/F는 작전반경 1095km, F-22는 700km라서 

러시아 같은 큰 나라 공격시에는 꼭 공중급유기를 대동해야

됩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사거리 400km인 KS-172 공대공미사일로

공중급유기를 격추시킬 수 있죠.

 또, 미국 항모가 안전하기 어려운 게 함재기 이착륙 안정성을

위해 항공작전시 항모는 고속 기동 하지 않고 배치된 일정 해역

에서 천천히 배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함재기 작전반경 감안해 해안으로 부터 최대 멀리 배치 해도

1000km 안쪽에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죠.

 러시아는 이 지점에 배치된 항모를 사거리 2500km 칼리브르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1000km 내외 스커드-ER 탄도미사일에

대전차 자탄 탑재 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이지스함이 모두 77척이고 요격미사일이 7300발인데

비행 특성이 다른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섞어 쏘는 

것인데다 대규모 대함공격에 대한 실전요격 처음 하는 걸

감안하면 요격미사일을 순항미사일 한 발당 두 발씩 

탄도미사일 한 발당 네 발씩 정돈 쏘게 되는 걸로 상정하는

게 맞다 봅니다.

 그럼, 탄도미사일 750발이면 3천발, 순항미사일 1천발이면

2천발을 쏴야 되는 거죠.

 러시아가 십수년간 개발해온 비핵 EMP탄두 탑재한 경우엔

상황이 더욱 달라지게 되는 거구요.

 거기다, 전쟁이 당장 일어나는 게 아닌 준비기간이 1년

정도 될 경우엔 러시아가 컨테이너 형태로 브라모스 

대함미사일 두 발을 길이 23m 정도의 70톤급 어선에

실어 600km 거리에서 미국 항모전단을 공격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탑재 브라모스는 숙련된 군인이 아니어도

발사할 수 있으니 어선 2천 척 정도로 공격에 나설 수 

있죠.

 그리고, B-1B 폭격기는 스텔스 아니어서 침투폭격을

못 하고 B-2 경우엔 B-2가 폭격할 만한 주요 대상 

인근에 300km 거리 전자장비 마비시킬 수 있는 

크라수하-4 전자전차량과 조기경보기, S-350E,

S-400 같은 각종 지대공미사일을 배치해두면 

B-2도 폭격 나서기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