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 부대 근무 했드랬죠~ 1998년 부터요.
측각수였습니다.
한번은 진지 이동후 진지 자체 경계목적으로, 화포 여섯문을 원형으로 방열하는 컵셉으로 방열하라하더군요. 근무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특이한 형태였습니다.
물론 익숙치 않았구요, 측각기에서 나온 수치에서 대략 800밀단위로 하나포(정상) 둘포(정상+800) 삼포(정상+1600밀) 이런 식으로 더해서 수신호로 날려줘야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잔머리로 각포에 미리 방위각을 따놨습니다....
근데...허걱. 6포부터 들어왔고, 포대장은 5번포수(정찰 및 진지내 포 유도역활)들에게 자신의 포반이아니라 1번포수가 6포반이런식을 바꿔 유도를하게 했습니다. 저는 미쳐 몰랐구요..... 결국 방열은 뒤죽박죽이 됐고, 나중에 방열이된형태는 각포들이 서로를 겨누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끔직합니다. 그전까진 그래도 포대 측각수라하면 좀 어깨에 힘좀 주고 다녔는데~~~(사수, 포반장들에게 갑질좀 합니다.) 전역때까지 찌그리 됐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웃프네요... 이상 98년군번 측각수였습니다.
k-55 부대 근무 했드랬죠~ 1998년 부터요.
측각수였습니다.
한번은 진지 이동후 진지 자체 경계목적으로, 화포 여섯문을 원형으로 방열하는 컵셉으로 방열하라하더군요. 근무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특이한 형태였습니다.
물론 익숙치 않았구요, 측각기에서 나온 수치에서 대략 800밀단위로 하나포(정상) 둘포(정상+800) 삼포(정상+1600밀) 이런 식으로 더해서 수신호로 날려줘야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잔머리로 각포에 미리 방위각을 따놨습니다....
근데...허걱. 6포부터 들어왔고, 포대장은 5번포수(정찰 및 진지내 포 유도역활)들에게 자신의 포반이아니라 1번포수가 6포반이런식을 바꿔 유도를하게 했습니다. 저는 미쳐 몰랐구요..... 결국 방열은 뒤죽박죽이 됐고, 나중에 방열이된형태는 각포들이 서로를 겨누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끔직합니다. 그전까진 그래도 포대 측각수라하면 좀 어깨에 힘좀 주고 다녔는데~~~(사수, 포반장들에게 갑질좀 합니다.) 전역때까지 찌그리 됐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웃프네요... 이상 98년군번 측각수였습니다.
그래도 지금 사진엔 화포 위장망 치는 사진은 없네요~~~
저 근무할 때는 포탑에 위장망 말아놓쿠 위장망도 치게 했습니다.
급속방열제외 정상방열은 무조건이요~~~ 자주포에 위장망이요.....!!!
신속 방열, 사격후 최대한 빨리 진지이탈하는게 컨셉인 자주포에서는 쫌 그렇죠~~~?
저희 포대는 안전 말뚝이라고 했습니다. 실사격시에만 안전을 위해 설치한거구요~ 사격시 그 범위내에서 포신이 움직이도록~ 즉 실수로 인해 엄한 곳으로 사격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것입니다. 전술적으론 전혀 의미 없는 겁니다. 그리고 보통사격 훈련할때 탄착지가 10KM까지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훈련이니까요~~
위장망 마는거 진짜 극혐이죠
크게 말리면 다시 해야하고 자주포 돌출물에 걸려서 잘 찢어지고 야밤에 급속퇴각할땐 눈 돌아가죠
견인포는 함마질 가신 이런걸로 많이 다친다고 하듯이 자주포도 측면문들이 토션빔이라 순식간에 닫혀서 손가락 절단사고 많죠
특히 포신지지대 이동전 체결할때도 위험하고 후방이 안보이니 포이동중 뒤에 있어서 깔려서 사망하고 사수자리는 그냥 맨바닥에 앉는거랑 동일해서 이동중 졸다가 추락사도 있고 그래서 스트랩으로 묶고 다녔어요
언덕에서 구르면 답없는건 매일반이구요
정말 뻥 안치고 저 사진 중의 한 사람입니다...
21사 96포대
군생활 때 사람도 부족해서 6명 5명이서
하기가 다반사고 언제 한 번은 겨울에
자주포랑 같이 연합훈련했는데
조빠지게 곡괭이질 하고 있으면
옆에 웅 하고 바로 시즈모드 하는데
그때 인간과 기게의 벽을 제대로 느낌
10년도 해병대 6포병대대에서 근무했었죠
그때 연평도 포격도발이 일어나면서
전부 k-9으로 바꼈죠..
포격도발 일어난다고 겨울 내내 사낭만들어 쌓고
포상 짓기전까지 가진지만든다고 사낭 진짜 몇천개는 만든거같고...
포가 바뀌면서 105mm탄약 다빼고 155mm탄약 옮기는 탄약작업도 했던게 기억나네요;;
측각수였습니다.
한번은 진지 이동후 진지 자체 경계목적으로, 화포 여섯문을 원형으로 방열하는 컵셉으로 방열하라하더군요. 근무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특이한 형태였습니다.
물론 익숙치 않았구요, 측각기에서 나온 수치에서 대략 800밀단위로 하나포(정상) 둘포(정상+800) 삼포(정상+1600밀) 이런 식으로 더해서 수신호로 날려줘야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잔머리로 각포에 미리 방위각을 따놨습니다....
근데...허걱. 6포부터 들어왔고, 포대장은 5번포수(정찰 및 진지내 포 유도역활)들에게 자신의 포반이아니라 1번포수가 6포반이런식을 바꿔 유도를하게 했습니다. 저는 미쳐 몰랐구요..... 결국 방열은 뒤죽박죽이 됐고, 나중에 방열이된형태는 각포들이 서로를 겨누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끔직합니다. 그전까진 그래도 포대 측각수라하면 좀 어깨에 힘좀 주고 다녔는데~~~(사수, 포반장들에게 갑질좀 합니다.) 전역때까지 찌그리 됐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웃프네요... 이상 98년군번 측각수였습니다.
측각수였습니다.
한번은 진지 이동후 진지 자체 경계목적으로, 화포 여섯문을 원형으로 방열하는 컵셉으로 방열하라하더군요. 근무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특이한 형태였습니다.
물론 익숙치 않았구요, 측각기에서 나온 수치에서 대략 800밀단위로 하나포(정상) 둘포(정상+800) 삼포(정상+1600밀) 이런 식으로 더해서 수신호로 날려줘야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잔머리로 각포에 미리 방위각을 따놨습니다....
근데...허걱. 6포부터 들어왔고, 포대장은 5번포수(정찰 및 진지내 포 유도역활)들에게 자신의 포반이아니라 1번포수가 6포반이런식을 바꿔 유도를하게 했습니다. 저는 미쳐 몰랐구요..... 결국 방열은 뒤죽박죽이 됐고, 나중에 방열이된형태는 각포들이 서로를 겨누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끔직합니다. 그전까진 그래도 포대 측각수라하면 좀 어깨에 힘좀 주고 다녔는데~~~(사수, 포반장들에게 갑질좀 합니다.) 전역때까지 찌그리 됐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웃프네요... 이상 98년군번 측각수였습니다.
사수라 포 공부 오질나게하고....지금은 1도무쓸모지만 ㅋㅋㅋㅋㅋㅋ
자대배치후 선임들이 작키 좋아하냐길래 과자 쟈키쟈키인줄알고 예 했다가 화포를 띄우는 작키뜨다 숨 넘어갈뻔도하고... 3지대가서 곡괭이랑 오함마 자루구하러 나무 썰러가서 옻나무 건드려서 드러드운 후임도 있었죠...
실사하러 문혜리나 진지 나가서 곡괭이 삽질 철주 함마질 존나하고 방열방위각 받아서 방열하고...지랄하는데 K-9자주포부대는 빠른속도로 와서 파바방 쏘고 이동합니다 그시절엔 무지 부러웠던 기억이 ㅋㅋㅋ
옛날 캐구형 화포라 모조리 수동입니다 포에
깔리거나 곡괭이,함마질 실수해 많은 인원들이 다치기도 했지만 포대별 손발 잘맞으면 방열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니다요
저 근무할 때는 포탑에 위장망 말아놓쿠 위장망도 치게 했습니다.
급속방열제외 정상방열은 무조건이요~~~ 자주포에 위장망이요.....!!!
신속 방열, 사격후 최대한 빨리 진지이탈하는게 컨셉인 자주포에서는 쫌 그렇죠~~~?
지긋지긋한 비사격 방열에 발톱은 왜 묻으란거냐!!!~
155미리 견인포 ㅠㅠ
문혜리 훈련장 ㅠㅠ 얼마나 자주포가 부럽던지 정말 행군하는게 차나리 좋을거예요 ㅠㅠ
지금은 자주포로 바뀌었나모르겠내
그리고 보통 사거리가 훈련이라고 해도 최소 10km 이상 나갈텐데 사격은 어케 하나요?
2.그좌표까지 거리와 각을계산합니다
3.조준합니다.(아마 표가따로 있을거에요)
4.쏩니다
5.1이나 3부터 반복합니다.
크게 말리면 다시 해야하고 자주포 돌출물에 걸려서 잘 찢어지고 야밤에 급속퇴각할땐 눈 돌아가죠
견인포는 함마질 가신 이런걸로 많이 다친다고 하듯이 자주포도 측면문들이 토션빔이라 순식간에 닫혀서 손가락 절단사고 많죠
특히 포신지지대 이동전 체결할때도 위험하고 후방이 안보이니 포이동중 뒤에 있어서 깔려서 사망하고 사수자리는 그냥 맨바닥에 앉는거랑 동일해서 이동중 졸다가 추락사도 있고 그래서 스트랩으로 묶고 다녔어요
언덕에서 구르면 답없는건 매일반이구요
훈련중 포에 깔려 죽는거도 봤고 다치는거도 많이 봣습니다
언능 k9으로 전량 바껴서 후배 포병들 안다쳤으면 좋겠네요
제가 인정하는 영웅급 포병
105미리 혼자서 방열 (본적 있음)
155미리 3명에서 방열(본적 있음)
203미리 3명으로 방열(이야기만 들었음)
물론 규정시간내 방열..미친 괴력인들 이세상에 많음
기억이 나네요..랩탄에 장약 슈퍼8호..ㅎㅎ
해병대 자주포 사수로 제대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진상으로만 보인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사수는 못보구요 쫄따구때 뒤에서 보면 포 날라가는게 보입니다....
방열후 6문이 동시에 사격시 정말 장관입니다.
글쓴이 덕분에 오랫만에 추억해보네요 감사합니다.
21사 96포대
군생활 때 사람도 부족해서 6명 5명이서
하기가 다반사고 언제 한 번은 겨울에
자주포랑 같이 연합훈련했는데
조빠지게 곡괭이질 하고 있으면
옆에 웅 하고 바로 시즈모드 하는데
그때 인간과 기게의 벽을 제대로 느낌
반갑네요.. ㅋ
21사 96FA-A 97군번입니다.ㅎㅎㅎ 반갑네요.
몇월군번이신지 모르겠지만... 제가 98년 8월에 의병전역을 해서...
5포로 갔고..
5포 사수가 박민원병장이었고..
5포반장이 차.. 무슨 병장이었고..
그밑에 김판석, 박성진.. 뭐.. 이런 이름들이 기억나네요..
몇해전 자주포로 찾아갔는데 자주포로 바뀌었더군요.. 허상무 상사님도 사단전출 가기전 뵈었네요
없지만요..통신병이라...ㅋ
99-720005## KH179견인포
견인포는 F1의 피트 크루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합니다 손발 맞으면 재밌습니다
저는 머리나빠 사수는 못했구요ㅎ 삽질잘했습니다
수십대 차량과 화포들이 새벽안개 뚫고 이동하던 모습... 실사격 방아쇠땡길때의 손맛이 20년 다되가지만 생생합니다 고생하시는 후배님들 추운겨울 몸 다치지마시고 무사히 전역하시길 빌겠습니다
전 포5대대 자주포 FDC 통신병 출신^^
삐삐선 깔았다가 거뒀다가 방차통 매고 뛰는 통신병도 고생 많이 하죠 ㅠㅠ
화천.
99군번인데.. 155mm 견인포는 진짜.. ㅠㅜ
그놈의 방열, 이동, 방열, 이동,,,
그때 연평도 포격도발이 일어나면서
전부 k-9으로 바꼈죠..
포격도발 일어난다고 겨울 내내 사낭만들어 쌓고
포상 짓기전까지 가진지만든다고 사낭 진짜 몇천개는 만든거같고...
포가 바뀌면서 105mm탄약 다빼고 155mm탄약 옮기는 탄약작업도 했던게 기억나네요;;
자주포조종수 출신입니다
저는 본부운전병이라서 포는 못만져 봤네요 당시 155미리 견인포 부대라서 ABC포대분들 진짜고생 하시더라구요 부대가 문혜리
승진포병장 근처라서 포쏘는소리는 지겹도록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K9으로 교체되었다고 하더라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추억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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