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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의 장군에 대한 예우[17]조회 11,811 | 추천 5 | 2017.12.07 (목) 02:08

글쓴이 우와아앙
가입일2012.03.31
활동지수마력 1,316
작성글게시글 87 | 댓글 79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우연히 밴드오브브라더스의 한 장면을 보게됬는데요. 독일군의 한 장군이 미군에 의해 잡힌건지 항복한건진 모르겠으나 독일장군이 미군에게 인사를하니 인사도 받아주고 마지막으로 부하들에게 연설을 해도 되냐고 묻는데 미군이 그렇게하시지요 장군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적군의 장군이라도 예우를 갖추는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원래 그렇게하는지, 아님 연출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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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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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17.12.07 04:25 답글 신고

좀 다르지만 비슷한 일화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이차대전때 영국 공군의 더글라스 베이더는 의족으로 전투기를 몰았던 사람인데 적지에서 격추되어 포로가 되었을때 독일의 에이스 아돌프 갈란트가 치료를 보장해주고 영국제 의족을 받을수 있게끔 배려해주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의족을 공수하는 동안 대공포화를 멈추게 하는등의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격추되어서 공중 탈출하는 적군 조종사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독일 공군 총사령관인 괴링과 이문제로 비신사적인 행동이라고 반대하여 마찰을 빚었다고 합니다. 전후에는 전범 재판에서 나름 전쟁에서의 비인도적인 행위가 없다 판단 되고 더글라스 베이더가 적극 지원하여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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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17.12.07 04:25 답글 신고

좀 다르지만 비슷한 일화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이차대전때 영국 공군의 더글라스 베이더는 의족으로 전투기를 몰았던 사람인데 적지에서 격추되어 포로가 되었을때 독일의 에이스 아돌프 갈란트가 치료를 보장해주고 영국제 의족을 받을수 있게끔 배려해주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의족을 공수하는 동안 대공포화를 멈추게 하는등의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격추되어서 공중 탈출하는 적군 조종사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독일 공군 총사령관인 괴링과 이문제로 비신사적인 행동이라고 반대하여 마찰을 빚었다고 합니다. 전후에는 전범 재판에서 나름 전쟁에서의 비인도적인 행위가 없다 판단 되고 더글라스 베이더가 적극 지원하여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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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in 17.12.07 18:13 답글 신고

영국공군은 포로로 잡힌 베이더의 새로운 의족을 비행장에 낙하해주며 당분간 활주로를 못 쓰게끔 폭탄을 선물로 주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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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사랑 17.12.07 07:10 답글 신고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그 영화 2편인가 3평인가에서 포로수송을 명령하는대 중대장인가가 후송병에게

총알 1발만 장전해주죠....즉 1명은 어찌되던 죽일수 있지만 너도 죽는다....그러니 고이 대리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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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도 17.12.07 11:16 답글 신고

유대인 병사인 리브갓이 독일군에 대한 반감때문에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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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929 17.12.07 07:32 답글 신고

1,2차 세계대전 참전독일장교, 장성중에 귀족출신들이 많았어요 나름 자부심도 있고 룰을 지키고 상대를 존중해주는 페어플레이정신을 지키는게 그들 귀족의 자부심이라는게 있었기에 가능한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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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빨간비 17.12.07 09:34 답글 신고

저도 들은바로는 적군이라도 장군은 좀 예우를 갇춰준다고 하더군요.
뭐...물론 상대가 그럴의사가 없으면 개무시하고 이등병 취급할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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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키 17.12.07 11:02 답글 신고

적장 예우는 역사적으로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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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도 17.12.07 11:18 답글 신고

독일군 포로를 학대하기로 유명한 소련군도 고급 장교부터는 예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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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나이리나이리 17.12.07 12:43 답글 신고

전쟁중이기보단 끝난시점이니까 가능햇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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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랜드 17.12.08 10:32 답글 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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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레인져 17.12.09 03:30 답글 신고

독일 나찌당 소속이 아닌 군인들은 제네바 협정 잘지켰어요 독일군들이 미군 포로 잡으면 미국에 통보해주고 가족들이랑 편지도 주고받고 미국 적십자사가 주는 담배 커피 초콜렛도 받고 했어요 미국에 잡힌 독일군은 포로수용소에서 일할경우 임금도 지급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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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7.12.09 08:59 답글 신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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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만들자 17.12.12 12:51 답글 신고

저도 그 장면을 인상깊게 보았는데
실제론 어느정도로 기본적인 것만 대우해 준거로 보입니다
그래도 장교니깐~
미군소령이(주인공이죠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지프타고 중위랑 같이가서 현장도착했는데
독일군 장군이 소령한테 말하려니 중위랑 애기하라고 거들떠보지도 않듯 하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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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색 17.12.30 08:32 답글 신고

윈터스 소령이 야전임관된 립햄프턴 소위에게 격려와 자부심 고취 차원에서 윈터스가 립햄프턴 소위에게 대신 양보한걸로 보이던데요..? 어쨌든 마지막 독일군 사령관이 부하들에게 했던 마지막 장면은 참 인상적있었습니다.. 무시한건 하필 거길 지나가던 소블대위(윈터스 소령의 전 중대장)였죠..계급이 깡패지만 그래도 전중대장이었기에 저같으면 그냥 모른채 했을듯 한데..워낙에 소블이 작전연습중 어리버리하고 대원들을 갈구었기에 그럴만도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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