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수의 군사연구기관인 베이징 이공대는 지난해 10월 5000명 이상의 응모자에서 31명의 고교생을 뽑았다. 중국 당국은 이들이 로봇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잠수함, 드론, 전차에 이르는 신세대 인공지능(AI) 무기시스템의 설계를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야흐로 군사 영역에서 전략이나 윤리, 정치적 사고보다 테크놀로지가 우선시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뿐만이 아니라, 컴퓨터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입수해, 올바르게 프로그래밍 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재능 있는 인재의 쟁탈전이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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