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영함 사고보고 글 올립니다
보배에도 해군 출신 선배님들 많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청해부대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장병들이 입항 행사중 사고를 당했다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함정근무 하신분들은 아실수도 있지만 청해부대, 순항 등 큰 환송/환영 행사때 보면 출입항 요원들이 정복만 입은채
안전모, 카포크(구명조끼), 안전화, 작업장갑 등 모든 안전 장구류를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고 작업합니다.
장갑이라곤 경례를 위한 백수갑 뿐입니다.
대형 함정을 계류시키기 위한 홋줄이 터져 사람이 맞는다면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보여주기식 행사 때문에 군인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건 정말 화가납니다.
물론 홋줄의 상태 불량, 윈드라스 작업 미숙 등 홋줄이 터지게 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들에 대비해서 안전 장구류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군인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그 목적이 있지, 행사요원이 아닙니다.
부디 장병들이 무사히 복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이번에 목숨을 잃으신 해상병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 청원글에 청원 부탁드립니다.
우리때는
림팩이나 원양갈땐 정복에 맨손~
국내항일때는
함수요원은 카포크
그외 씨오투는 입었는데
제발 이런 사고는 두번다시는 일어나면
안될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의!
제가 직접 영결식도 참석해봤기에 기억납니다.
군 사망자 매년 발생하고있고 그런거 일일히 대통령이 직접참가하지도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걸로 까기 시작하네요.
참가해주면 참 감사한 일이고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매년 군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국정일정 내버려두고 모두 참석하는게 말이 안됩니다.
해군은 유난히 제복도 많고 저런부분 신경을 많이쓰죠.
이번 사고도 어찌보면 헬멧만 썼더라면 다른결과였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홋줄요원 근무복에 모자, co2쟈켓,운동화
전화수는 전화수라 씌여짓 헬멧착용 함.
함수 갑판은 다 동일하고 카포크 쟈켓만 다름.
입항시 부모들도 있고 행사의 성격이 강해 그러한듯 함.
나때도 김영삼대통령 서울함 순시할때 정복입고 행사했고, 부모님 함내 초청행사때도 그랬고...
아무래도 부모님들 에게 아들 보여주는 자린데
후질근하게 보여줄수 없어 그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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