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특공의 악몽속으로
8*년 *월*일 306보충대로 입대하여 한2000명정도 입대동기들 중
다른사람들은 각훈련소로 가고 50명이 남았으며 우리는 경기도 모처로
이동하여 훈련을 받음 우리5주 앞기수 48명이 신병훈련 중이였음
교관,조교 모두 하사관들로 이루어져 있었음
여기서 어아해하는 부분이 있을것이다
모든특공이 우리처럼 별도로 신병교육을 받는줄 알았으나 후에 들어보니 우리만 그렇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쨌던 신병훈련 6주를 마치고 자대배치 , 교번대로 1번1중대 2번2중대
이런식으로 배치되고 대기없이 그날밤 소속으로가서 신고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군기콱잡혀서 고참들의 갖은놀림 협박 공갈로 밤을샘
다음날 체력 테스트
부대에서 실시하는것이 아니라 상병 왕고가 실시 종목은 1.5km 5분내
들어오고 바로 턱걸이 20개 이상 푸샵 50개이상 윗몸일어키기1분에 50개
등이었다 사회물이 덜빠진 우리중대 동기3명은 당연히 불합격
개맞듯이 맞고(연병장에서) 그날밤부터 점호후 우리는 2시간동안 체력단련을 하였는데 하다가쉬면 충정봉으로 난타 그렇게 한달후 우리는 모두
합격하고 양성교육 4주실시(차라리 이때가좋았음 중대내무생활 안하니까) 마치고 경호작전1회뛰고 새로 창설되는 70x 특공연대로 전출
막사 없음 화장실 없음 세면장 당연히 없음
25인용 텐트치고 정화조 물내려오는 깨굴창에서 샤워 식기딱기 다했음
인간은 참 히안한 동물이란걸 절실히느낌, 그더러운물로 살아도 병한번 안걸림
각 기다른 특공연대 에서 전출을 왔기때문에 맨날싸움 특히 식당에서
(25인용 텐트식당 ) 우리는 영문모르고 고참이 싸우라면 싸우고 거의
단세포 적으로 살았다
그리고 대대전체 공수 기공수 미공수 필요없이 전부다 받음
공수교장이 없어 20사단 까지 걸어가서 지상공수 받았으며 다른데도
마찬가지 였겠지만 훈련중 조교의 구타가 장난이 아니였음 특히 고랑창에 푹 담궜다가 패는 곡괭이 자루 소리는 별로 안큰데 거의 죽음임
그런데 낮의 구타는 어린얘 장난 ,밤이되면 고참들이 낮의 훈련잘못받은걸 핑게 삼아서 시원하게 스트레스 해소를 해됨
나오는 코피 휴지쪼가리로 막고 퍼른멍든가슴 부여잡고 찓어진 모포 둘러쓰면 왜그렇게 어머니 얼굴이 아른거리면서 눈이 아프던지
지상공수3주 마치고 하늘을 날기위해 야간에 광주 매산리로 이동 특전교육단에서 기구 4회 점프를 마치고 공수윙 2개와 수료증 받고 행군으로 자대복귀
그리고 하계종합훈련 마치고, 경호작전뛰고 ,독수리 였나 하고 타격한 2회 하고 충정훈련 그리고각종시범 등을 하면서 한해를 보내고
지금은 없어졌다는 대대 종합전술훈련 을 출발 경기도 부대에서 강원도
화천 오음리 까지 가상 지상침투 (L=160KM) 2박 3일 ,강원도 오음리
라는곳은 낡을대로 낡았지만 그래도 비교적 교장이 잘갖춰져 있더군요
낮에는 주특기및 각종장애물 극복 그리고 은거및 생존 부비츄랩설치등, 밤이면 목표물타격(레이다기지,비행장,포로수용소 등등)실시
3주후 하일라이트 도피및탈출 (천리행군) --- 완전군장에 식량 까지
행군중 식사해결 (여기서는 개밥이 최고다 라면밥 김치 동태 등을 짬뽕한 국적불명의 음식)
거지중의 상거지가되어 복귀 강원도2,3월달 날씨 장난 아니다
특히 밤에는 운두령 산정상에서 허리까지 빠지는 눈속에서 그것도 밤에
보이는건 눈 나무 밖에 없을때 그절망감은....
복귀하고 측정, (연대 RCT ) 연습한달간,무장구보,사격 ,태권도,특공무술,주특기..등등
여기서 순차대로 나의모든 군생활을 적을수는없다
그러나 내가아는 특공대는 여러분들이 쉽게 생각하는 그런데 아니다
특공대는 북쪽에 목표가 분명히 있는 부대다.
그래서 특공은 수색,정찰 매복,습격,타격 은거및생존 도피및탈출
,적전술 , 즉각조치사격, 등의 훈련을 반복숙달 한다
특공무술,태권도는 당연히 익히고 100% 유단자로 만들고 있고
대한민국의 특공대
조국이 우리에게 임무를주면 그것이 설령 죽음일지라도 우리는 주저없이 간다
군인은 사기와 명예를 먹고 산다
생명수당 몇푼에 육군사병 월급 몇푼더해서 로프한가닥에 생명을 걸고
이시각에도 열심히 훈련받고 있는 특공대
대한민국 예비역, 현역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