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현듯 나타나서 밀겔을 발칵 뒤집에 놓은 dbsquddus 윤병연씨..
일단 언어구사능력으로 보아서는 고딩은 아닌듯하고..
문장에 욕과 사투리가 많으며 발음나는대로 쓰긴 하지만 어휘선택이나 뭐 이런걸로 보아서는 고등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판단됨.
어쩌다 보니 거짓말이 포함된듯 하지만 전부가 거짓은 아니라고 판단됨.
어느정도의 지식수준과 단어선택 그리고 모든사람이 네 라고 할때 혼자만 아니라고 하는 불굴의 의지를 갖춘 진정한 한국인임.
잘 다독이고 얼르고 달래면 사람구실은 할듯싶은데..
그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기에 난 윤병연씨가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