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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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백곰 님이 쓴글 [200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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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가입하고 첨 올리는 글이네요....
다름이 아니라...지금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타고 오다가 외곽순환도로분기점부분에
갓길에 노란색 무르시가 HID를 빛내며 서있더군요...제가 100정도로 지나가고 있는데도..
한눈에 들어오는 그 웅장함은.....아...심장뛰더군요...다른 횐님들은 그렇게 자주들 보셨
다는 슈퍼카를 전 머리털나고 공도에선 첨 봤거든요...주차장이나 센터에 있는건 몇번
봤습니다....^^...
배기음이 듣고 싶었지만...외관순환도로 갓길에 있길래...그쪽으로 갈려나부다 하고
아쉬운 마음을 접고...갈길..열심히 갔죠....근데...룸미러 뒤편에서....아주 환한 HID불빛
이 드믄드믄 보이더니..어느순간 제 옆을 추월하고 지나가는데...에어콘키느라 창문을 닫
아놨는데도...그 배기음은....순간 머리털이 스더군요....ㅡㅡ;;;
제차 뉴프린스 1.8 오토입니다....따라갈 생각...가당키나 합니까.....근데요..근데요..
앞에 고맙게도...왠 차들이 그리 많은지..그시간에...ㅋㅋㅋㅋㅋ...
길에 차많은거 첨으로 감사했습니다....무르시 그분도 차들때문에...치고 나가지는 못하
시더군요...배기음은 방방거리고...차는 못나가고....저에겐 천운이었죠..ㅋㅋㅋㅋ.....
차 터져라 밟아서 쫒아갔습니다....드뎌..드뎌..드뎌..뒤에 붙었습죠....
그 슈퍼카라는 무르시뒤엘 말이죠....
넓고 낮은 차체...웅장한 배기음...광폭타이어...심장이 뛰는데...아..감동이더군요..
근데...차가 많아도...간격은 있던지라...주춤하는것도 잠시...금방 제 시야에서 사라지더
군요...엄청난 배기음만 남기고....쩝....어쩝니까...침만 삼켰죠..모..^^...
근데....ㅋㅋㅋ...얼마 못가셨더군요....저도 사실 아쉬운 맘에..혹시나해서...좀 밝아서
쫒아갔었거든요...(그래바야...140정돕미다....ㅋㅋ)
톨게이트에서 돈내는데...일부러 무르시쫒아서....그 게이트로 갔습니다...ㅋㅋㅋㅋ..
제 앞에 무쏘한대 있고...그앞에 무르시 돈내고 가더군요....게이트나와서는...모..
앞에 차도 없고해서...무르시 무쟈게 치고 나가더군요....머..배기음만 들리더군요..^^...
이젠 진짜 갔구나...아쉽고...더 보고싶었지만...전 부곡IC로 빠져서...집으로 가는데..
ㅋㅋㅋㅋ...하늘은 절 버리지 않더군요....왠걸..노란무르시.저앞 사거리 신호대기 하고
있더군요...ㅋㅋ...저도 좌회전..무르시도 좌회전....잽싸게 뒤에 붙어서..신호대기함서
폰카로..몇장 찍었습니다....워낙 후진폰카라...줸장...제대로 나온게 없네요.
글구..신호터져서...좌회전 돌고....돌자마자....갓길에 서시더군요.....그래서..
용기냈습니다...가서 말이나 걸고..차 구경좀 할려구요....그래서..무르시 앞쪽에 차 댔는
데...갑자기 우웅하는 소리와 함께...제 옆을 지나가는 무르시....그길로 영동고속도로로
빠져서 가시더군요....차는 안보여도 한참은 배기음이 들리던데....멋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까...어느 썩다리 프린스한대가 계속 쫒아오니깐...귀찮아서 먼저 보낼려
구 잠시 스셨거나..아님 잠시 볼일때문에 정차하시는걸....제가 주책맞게스리....
본의아니게 귀찮게 해드린거 같네요....^^...이글 보시면..죄송합니다....워낙에..
이런일을 첨 격다 보니...촌놈이...주책떨었습니다...^^....
암튼...이 늦은시간에...보배 가입한지 몇년만에 첨 글까지 쓰게한..무르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꺼 같네요...^^....
그럼 횐님들 열대야 잘 넘기시고 안녕히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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