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닌까 작년에 운전면허를따서 카니발을몰고다니는 아주초보운전자입니다 ^^::
제가 하는일은 건설회사에서 공사관리업무를 보는지라 아침일찍 출근을합니다
대략5시45분정도면 출발하거든요 . 출근길은 80km 도로라서 아침이면 한산합니다
근데 카메라가 많다는게 단점 첨출근할때 몇장박았습니다 흐미 내피같은돈 ㅜ,ㅜ
아무튼 첨에는 조심스럽게 다녔습니다 시속110이상은 절대밟지않고 왠만하면 추월도
하지않고 그런데 점점달려보고 싶더군요 새벽이고 차도없고 카메라 있는곳만 주의하면
신나게 달릴수있을거란생각이 들더군요(근데 신나봐야 카니발인걸^^::) 아무튼 두어달
새벽에 나가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오더군요 이곳부터는 달려도 안정적이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는곳을 두어군데 정해두었습니다 .
그리고 맘먹고 차츰차츰 달려보기 시작했습니다 첨에는 코너가 급한곳은 무조건
브레끼^^ 팍팍 밟았습니다 . 그러다가 차츰차츰 요령이 생겨서 브렉끼를 밟지않고
점점 속도를 높여갔습니다. 한달정도 지나서는 코너에서 살짝씩 밀리는감을 잡았습니다
슉 돌면서 살짝씩 끽~~~하면서 조금밀리면 첨에는 겁이많이 났지만 서너먼 하다보니
이상하게 쾌감???(변태아님 ㅡ.ㅡ) 아무튼 흥분이 되더군요 ^^ 꼭 베스트 드라이버가된
기분이랄까 . 차츰 이렇게 변해가고있을때 엊그제일이 잊고나서는 아침에 그렇게 운전하
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줄알고서는 운전을 조심히 하기로했습니다
제가출근하면서 항상 가속도를 붙이는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서 부드럽게
돌아가는 내리막코너인데 보통160정도 밟고 내려옵니다 그런데 엊그제였습니다
1차선을 타고 제가막가속도를 붙이기 시작(140정도) 하고있는데 2차선에 갤러퍼가
달리고 있더군요 전 아무생각없이 안개등도 켰겠다 속도를 높이는데 그차가 갑자기
1차선으로 확들어오더군요 저는 성격이 나름대로 침착한편이라 크락션을 울리면서
비상등 켜고 브레이크를 순간 살짝밟아서 핸들을 좌로 꺽었습니다 .
근데 더황당한건 그갤로퍼 무식하게 1차선을 통과해서 중앙선넘어 반대차선으로
가더군요 순간 너무열이 났습니다 (제가 좀다혈질) 그래서 져도모르게 핸들꺽어서
u턴하고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그차앞에다 차세웠습니다
성질내면 땅에다가 처박아서 목아지를 밟아버릴려고 했습니다 차문열고 가서
아져씨 (서른중반정도 된아자씨였음) 같이 죽어불자고 그라요(흥분하면 사투리가 ^^)
그러자 그아져씨 무쟈게 소심한표정을 짖더니 죄송합니다 고개를 푹숙이고 암말도 못
하더군요 참난감했습니다 열받아서 쫓아오긴했는데 전 상대방이 이렇게 나올줄은 생가을
미처못했거든요 ^^:: 그래도 한마디더했습니다 아져씨 전 똑바로하씨요알았소
그아져씨 끝까지 땅만처다보면서 죄송합니다 연신굽신굽신 참 어이도 없고 할말도없어서
그냥 와버렸습니다 상대방이 그렇게 나오지 져도 뭐라고 할수가없더군요 순간열받았던게
참 혼자오면서 웃음까지 나오더군요.
그일이 있은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너무 운전을 잘못했다는걸 느겼습니다
작년에 운전면허 딴넘이 무슨 베스트드라이버라고 ㅋㅋㅋ참 한심하더군요^^ 하마터면
황천길갈뻔했으니 아무튼 다들 조심운전하시구요 ^^허접한글 남겨서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