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주행 자체는 좋습니다만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자제합니다
저는 이미 10여년 전에
전국 각지의 오프로드를 다녔습니다(토란도타구)
지리산의 벽소령.
강원도 청옥산의 육백마지기
영남 알프스(천황산) 사자평 등등.....
특히 지리산 벽소령은
달밤에 오프로드하면 쥑입니다.(분위기)
그렇게 오프로드다니면서
자동차잡지 (4wd)에 글을 쓴적도 있습니다
남들이 가지않은길을 4륜구동 타구 올라가면
기분 좋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게 남에게 폐를 끼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들은 맑은공기 마시러 산에오는데
저는 차를타구와서 매연내뿜고,,,
길 망가트리구
나무. 꿏등을 망가트리구...(조심해도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서 어느날 문득 오프로드 주행을 중단했습니다.
요즘에는 산에 가더라두 차를 아예 가지구 가지 않습니다.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올라 갑니다...
오프로드....
좋긴하지만....
하더라두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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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휀다 님이 쓴글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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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프차는 한번도 소유해본적이 없어서,오프로드에 대한 즐거움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 밑에 글을 읽어보니 코란도 문제로 맘 상한신 회원분들도 있으신거
같은데요..오프로드의 즐거움을 말씀하시는 회원분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전에 홍수가 한번 온뒤로 저희 선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많이 패어서,덤프차 몇대를 동원
해서 맺구는 작업을 했습니다..몇일뒤에 제대로 굳어졌는지 궁금해서,아버님이랑 같이
선산에 가봤는데 선산입구에서부터 왠 코란도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무슨일인가 내려서 봤더니 오프로드를 한다고 그험한 길을 올라가고 있더군요..
근데 이미 많은 차량이 오갔는지, 덤프트럭해서 작업해놓은곳이 상당히 많이 패어져
있더군요..아버님이 화가나셔서 지나가는 차량들 붙잡고 뭐라고 하니까, 무전기로
어떤분을 찾더군요..좀있다가 어떤분이 오시더군요..그래서 제가 자초지종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삽으로 원상복구 해놓고 간다고 하더군요..근데 그분은 꽤 친절한데 뒤에서
기다리던 분들이 저희 대화중에 계속해서 경적을 울려되고,여럿이 떼거지로 내려서,
얼른 올라가자고 개념없는 소리를 자꾸 하더라고요..
물론 오프로드 좋습니다..그렇지만 그렇게 산길 여러대차량들이 올라가버리면 홍수가
왔을때 자연배수로가 생겨버려서 그 길이 넓어져서 그쪽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큰불편을
겪습니다..그리고 화가나는거는 선산주변에 벗꽃나무를 심어놓을거를 죄다 뭉게뜨려
낫더군요..혹시 오프로드 같은거 하시면 시청이나 면사무소에서 허가를 받고
하시는건가요???
물론 개인적인 취미생활이라서 제가 더이상은 말씀못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에 계곡 한번 놀러갔다가 오프로드 차량들 본적있는데, 그때는 더 가관이더군요
계곡쪽에 차들이 아싸리 길을 내버리더군요..인공적으로 말입니다..
오프로드 하시는분들 그거 원상복구 하시고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그때 그분이 친절하게 원상복구 한다고 말씀하셔서 전화번호나 그런거 받지않고,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근데 그분이 나름대로 원상복구는 하시긴 하셨는데 선산위쪽은 그냥 타이어
자국으로 넓은 배수로가 생겨서 아버님이랑 둘이서 삽으로 무척 고생해서 원상복구
했습니다.. 오프로드 하게되면 타인한테 피해가 갈거 같던데요..
직접 하시는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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