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충고하는 뜻은 아니었구요.. 물론위의차들이 달리라고 만들어진 것들이기에
어쩔수 없지만 다른 젊은 분들께서 과속충동이 생길것같아 안전문제도 생각해보고
스포츠드라이빙을 즐기라는 뜻에서 쓴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단은 s600바이터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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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바 님이 쓴글 [200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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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0076님의 차는 55amg인거 같네요 한번 타보고 싶은 차인데
아쉽게도 아직 타보지 못한 드림카중 하나입니다.
빠른차에 대한 환상이라 하시면 과속과 질주를 말씀하시는걸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것은 보통 일상에서 벗어나 즐길수 있는 정말 짧은 일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흥분해서 과속한점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0~100이 5초 내지는 4초 이런 차를 가지지 못한 저로써는
그저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서 글을 남기게 됬습니다.
하지만 0076님의 충고 분명히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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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6 님이 쓴글 [200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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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는 한번도 몰아보지 못했죠..그러나 이런 시승기를 보면 식은땀이 나고 엄청 긴장 되고 하는 느낌을 많이 적기때문에 빠른차에 대한 환상을 가졌었습니다..
제차는 e-class 구요.. 고속도로에서는 가끔 x00 이상도쏩니다.
여하튼 그런 기대속에 제로백이 4초 대에 들어가는 세단이 가족이 되었고 ..
자주 몰죠.. 잘나가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그다지..엄청난 감흥은 없습니다
물론 세단이라 그런진 몰라도 위의차들도 다따는 세단인지라..엄청난 놈이긴한데
너무 과속에대한 부추김을 자극하는 시승기이지 않을런지..
안전하게 다닙시다.. 엄청난 속도도,빠른 가속도 적응되면 별로 재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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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바 님이 쓴글 [200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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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Q&A 에 올렸다가 혼나고 시승기로 옮겼습니다. 하하
현재 타는 차는 bm5시리즈입니다. 한 3년탔습니다.
지금까지 타본 제일빠른차는 스카이라인 r34 (640마력)이었습니다.
하여튼 그건 조수석에서 타고오는데 오줌마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시 시승기 제가 탄 까레라는 996 이었구요 그냥 까레라였습니다.
우선 올림픽도로를 한바퀴 돈다는 식으로 탔는데요
새벽에 나가서 차가별로 없었습니다. 처음 차를 탔을때의 느낌은
확실히 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동걸떄 나는 엔진음이 뒤에서 들려서
뿌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팁트로닉이었는데 그다지 엑셀워크가 힘들진 않았습니다.
올림픽 대로 진입하자마자 킥다운 했습니다. 대략 1단에서 60정도? 찍는거 갔던데
정확한 자료는 없구요 어쨌든 160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제원표에 써져있는
몇초 몇초는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순식간... 스포츠카를
많이 시승하지 않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순식간에 200까지 몰아가더군요
손에 힘잔뜩 집어넣고 식은땀 벌벌흘리면서 밟아봤습니다. 그런데 뾱뾱이가
울려서 브레이크... 긴장해서 그랬는지 급정거가 되서 놀랬습니다.
정말 시트에 박히는 느낌은 강렬하더군요 엑셀을 밟자마자 주변이 지나가면서
시트에 몸은 박히고 식은땀흐르고 스티어링 잡은 손가락은 하얗게 힘이들어가고
그야말로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으로 얼마 되지않는 코너로 진입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별로 큰곡선은 아니지만 난생처음 3자리수로 코너를 들어가보니
이빨을 꽉깨물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볍게 돌아버리더라구요
뭐랄까 서스를 써서 도는게 아니라 그냥 차체가 가볍게 미끌어지는 느낌인가?
말로 설명 잘못하는 편인데 암튼 그런식으로 차가 돌아갔습니다. 굉장히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1시간가량 996시승을 끝내고 m3를 타봤습니다.
m3는 서울 분당간 도로를 밟았는데 길은 짧지만 차도 없고 카메라도 완전히 외우고 있어서
별무리없이 타봤습니다. 그리고 250컷트 처음 느껴봤는데 갑자기 힘이 뚝끊기더라구요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m3처음 앉았는데 까레라보다는 시야가 잘보여서 좀 안심이 됬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세단처럼 생겨서 그런지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만 그게 에라였습니다.
까레라는 스포츠카라는 생각이 자배하고 있어서 긴장을 무척하고 엑셀워크를 한반면
m3는 별생각없이 킥다운을 한것이죠 "허..억" 이라는 소리 났습니다. 생각도 못하게
차가 튀어나가면서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머리끝까지 피가 주욱 몰리는 느낌이
들면서 다시 자세 가다듬고 눈을 부릅떴습니다. 결코 세단아닙니다. 하체반응하는것도
그렇고 힘도 그렇고 다른사람 시선을 신경쓰는 스포츠카 오너를 위한차였습니다.
까레라와의 성능차는 잘모르겠습니다. 코너가 많은 트랙을 돈것이 아니라 기냥
직선로였으니까요 그런데 m3가 더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심리적으로
긴장이 풀어지니까요 세단인줄알고 밟지만 나가는것은 순수 스포츠카
저처럼 오너가 아닌사람이 탔을때 느끼는 2대의 가장큰 차이점은
마음가짐과 안락함입니다. m3가 시트는 더 편했지만 운전중에는
까레라의 시트가 더 몸을 잘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아차피
직선 밟은거라 확실친 않지만 몸을 더 끌어당기는 느낌? 뭐 그런게 있어요
결국 m3에서 내릴때도 식은땀을 닦으며 내렸습니다.
막 동이 트려고 하는데 차주인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꿈같던 시승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차를 타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힘이 딸리는구나 나도 저런차 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생각
하지만 조금 지나자 역시 좋은것은 옳은것을 위해 포기할줄 아는게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시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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