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몇자적어볼려합니다.
제차는 95년식 cs엑센트.5sohc 입니다. 모든게 순정이죠. 기본적으로하는 알휠도 아닌
철휠입니다(깡통휠이라하죠).ㅋㅋㅋ
하지만 나름대로 잘나간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며 타는 오너입니다.
회사일때문에 비오는 새벽에 20분쯤거리되는 거래처를 가던길이었습니다.
차도없고 잘딱인 국도를 120킬로로 달리고있었죠. 비가오는관계로 선바이져끝까지만 창문을내리고 담배를 뻐끔뻐끔 맛나게 피고있다가 무심코 룸미러를 봤습니다.
심상치않은 불빛이보이더군요. 일반사람들이 말하는 파랗고 고급스러운(hid라고하나?) 불빛은 아니었습니다. 무슨 무지개빛도아니고 싸구려틱한 사제 전구를 단 승용차였습니다.ㅋㅋ 점점가까워지더니 옆차선도있는데 제뒤에 바짝 붙더군요. (새벽이라 차한대도없었음.) 이엪소나타였습니다. 이것저것 스티커는 붙어있는데 별로 튜닝한것같진않았습니다. 말로만듣던 배틀을 하자는 시츄에이션같았습니다.
.5로 .8이상되는 차하고 될까? 아니야 혹시 lpg일지도몰라...이런저런생각하다가보니 어느세 엑셀에올라간 발엔 힘이들어가있었고 계기판엔 150킬로정도로 달리고있더군요.
여전히 제뒤에 붙어서오는 정체모를 엔진을단 이엪.....
그런데 조금만가면 거의 직선인 도로가나오는데 그길은 80제한카메라가 500미터마다 한대씩 총 3대의 고정카메라가있는 지역입니다. 아니나다를까..저랑나란히 카메라를향해 가는 소나타. 80키로로 동시에 카메라를 지나고 4단풀악셀을 했습니다. 이게 웬일인지 제차가 치고나가는것이었습니다. 카메라 세대를 그렇게 지나고나니 소나타와 제차는 조금 멀어지더군요. 이때다싶어 저는 정신없이 밟아대기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참후 뒤를보니 소나타는 속도를 줄이더군요. 뒤뚱대는 제차를보고 안쓰러워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와이퍼를 갈지않아 앞도잘안보이고 비가고인물웅덩이를 지날때는 죽는줄알앗습니다. 덕분에 거래체에 일찍도착하여 따뜻한 커피한잔마시고 여유롭게 일할수있었죠,,^^; 참고로 맑은날 고속도로에서 180까지는 밟아봤는데 무서워서 안되겠더군요. 그리고 초반스타트는 좋은것같네요. 그런데 엑센트타시는님들 저는 평소에 이렇게다닙니다 1단20키로 2단40키로 3단 60키로전후 4단 80~100키로. 2000~2300정도에서 기어를바꾸는데 너무 기어비가타이트한것같기도하고 정상인가요?
그리고 비올때는 서행합시다. 미끄럽네용^^ 그럼 이상 허접한 배틀기였슴돠..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