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운전을 하다보면 어디 자기맘에 들게 운전하는차가 몇대나 되겠습니까?
추월선에서 정속운전하는 차들, 오르막에서 추월할려고 나왔다가 주행선이랑 같이가는차들, 시그널 안넣고 다니는 차들 자기차가 제일 빠르다고 다니는 차들 .......
그런 차들 다 일일이 게시판에 공지하면 게시판 모자랍니다.
걍 너그럽게 생각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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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짱 님이 쓴글 [200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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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1시경 서울에서 강릉으로 오고 있던 길이었습니다.
전 내일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찍 도착해서 쉴려고 과속^^(130km~140km)으로
달리고 있었죠..그런데 옆2차선에서 묵중한 배기음..ㅡㅡ;
전 뒤자석에서 와이프와 갓 돌지난 울 아들이 자고 있었죠...
그래서 빨리 비켜줄려구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순간 벌써 투카는 저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었죠.. 근데 2차선에 마티즈인가 경차가 느린속도로 가고있었고
1차선에 1톤트럭이 짐을 가득 올리채로 마티즈를 추월하고 있었고 그뒤에
흰색 아반떼가 트럭을 따라가고 있었죠.. 근데 그 정신나간 투카오너..
순식간에 마티즈뒤에서 아반떼 앞으로 쏙 끼어들더니만 1톤트럭이 마티즈를
추월하고 2차선으로 비켜줄려고 깜박이를 켜며 이동하는 순간 다시 2차선 으로 칼질..
전 대형사고 나는줄 알았습니다... 차 4대가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면서 전부 휘청휘청.
아반떼랑 마티즈 오너가 얼마나 놀랬을까....
완전히 미친놈이었습니다..본넷만 들어갈 틈이 있으면 집어 넣을려는
그 집요함.ㅡㅡ 얼마나 열받던지..제가 만약 아반떼 오너나 마티즈오너였다면 죽을때
까지 따라가서 운전석 문에 대가리 끼워놓고 100번 정도 열었다 닫았다 했을껍니다..
저두 군대가기전에 스쿠푸로 대구에서 구미까지 중앙고속도로를 200km넘게 달리면서
중앙선 넘어서 추월하고 다녔었습니다..(그땐 중앙분리대가 없었슴)
아무리 겁이없고 무식하게 운전해도 최소한 깜빡이 정도는 켜고 추월을 했었죠..
근데 저 미친 투카는 마치 영화를 찍는듯 ....
하여튼 아까까지만 해도 무지열받았었는데...쌍욕을 퍼부어 주고 싶었었는데...
충청도 넘버 8212 투카 차주분 앞으로 은색 매그너스를 조심하시오...
또 그따위로 운전하다가 내눈에 걸리면 마누라와 자식새끼 내려놓고 죽을때 까지
따라가서(힘들겠지만) 반드시 허리를 접어놓겠소..반드시....깜빡이라도 키시오..
며칠이라도 더 살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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