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계의 목적으로 운전을 한다고는 하지만 개념없이 운전하는 택시를 많이 본터라 택시나 택시운전사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한번씩 열 받으면 시내 도로에서도 택시 쫓아가곤 하지만 도저히 목숨내논 택시를 따라가진 못하겠더군요..
택시들 보면 낮이라도 한산하면 80~100으로 밟고 야간엔 100은 기본이죠..
근데 고속도로에서는 택시들이 별로 속도를 내지 않는건지 LPG라 속도가 안 나오는건지 관리가 안된건지..아니면 기어비 때문인지..암튼 고속도로에선 택시와 여러차례 배틀을 해봤지만 한번도 진적이 없었습니다.
제 차는 1.5DOHC 구형 아반떼입니다.고속도로에서 계기판상 평지에서 180을 넘었고 내르막에서 200까지 밟아봤습니다.
그래도 택시는 1.8에서 2.0이 대부분인데 일부러 밟지 않는건가요?
한번은 이른 새벽에 서대구IC에서 구마고속도로 방향으로 2차선으로 100으로 정속모드였는데 1차선에서 hid 불빛의 택시가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악셀을 꾹 밟기 시작했죠...140을 넘을때쯤 확 따라잡히고 160에 도달하니까 사이드미러에 불빛만 보일뿐..
제가 볼땐..택시가 일부러 밟지 않는게 아니라면 150을 넘기진 못하는거 같습니다.
택시 150 넘기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