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일찍 당진쪽에 볼일이 있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게됐는데요..
아직까지 TG L330 출고하고 150이상을 밟아본적이 없는터라,오늘 아침에 시원하게
밟아볼 생각으로 송악 톨게이트를 타서 서해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아직까지 휴가시즌 막바지라서 아침일찍 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드문드문있더군요..
그래도 일차선은 시원하게 뚫렸더군요..
시원하게 쭈욱 밟고 나갔습니다..가속력은 상당히 만족스러울정도네요..
확실히 XG 2,5랑은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네요..160정도 올라갈쯤에 차량이
갑자기 많아지더군요..일차선쯤에서 이차선으로 차선 변경하는데, 출~렁~!!
어휴 공포감이 몸으로 타고 밀려오네요..5년넘게 서스튜닝된 차만 타다가 순정서스로
칼질은 아니고 고속에서 차선 변경하니 무척 공포스럽네요..
사람이 몸에밴 습관이란게 참 무시못하는거 같습니다..그후로 직진으로 170정도까지
밟았는데 울렁울렁 거리는 느낌에 더이상 밟지를 못하겠더군요..(무섭습니다..)
XG2,5타고 다닐때 이런시간대에 서해안 고속도로 타면 평균 195정도는 타고 다녔는데,
좀 급하고 차량통행없음 220정도는 타고 다녔는데,도무지 이늠 가지고는 그럴 자신이
없네요..그리 달려도 공포감이 전혀 없었는데, 순정서스로 힘이 남아도는 녀석가지고
달리는데도 불구하고,170이상은 무섭습니다..황당하네요..
순정서스로 200넘게 달리시는 분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타이어,쇼바,스프링 바꾸고 싶은 맘에 몸이 부르르 떨리네요..에혀..
장기간 몸에밴 습관이 정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