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보통 3.0급 오토 차량들은 압도적으로 따 돌리는데 렉스턴은 수동이 아니고서야 그정도의 가속은 힘들 것 같은데 진짜 소나타2.0 오토로 렉스턴 한테는 상대가 안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위 말씀을 정리하면
'말씀하신 렉스턴 > 말씀하신 분의 차 티뷰론 > 3.0급 오토 차량'
'말씀하신 렉스턴 >> 소나타 2.0급 오토 차량'
이 정도가 되겠네요.
XG 3.0 오너입니다만,
제차를 압도적으로 따돌릴 수 있는 차를 따라갈 수 있는 렉스턴이라면,
확실히 튠이 되어있는 차량이겠습니다.
며칠 전에도 영동고속도록에서 계속 따라붙는 렉스턴이 있어서 달려봤는데요,
고속도로에서는 과속 카메라를 지나면서 금방 멀어져버리구요,
뒤따라온 국도에서는 꼬불꼬불한 커브길도 잘 따라오더군요.
물렁한 하체라고 하지만 XG를 잘 따라오는 것을 보니 서스 튠이 되어있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따라오기는 해도 '휑~'하니 앞서가지는 못하지요.
한 4.0 정도는 되어야...
그리고 2.0 수동과 3.0 자동을 비교하시는데요,
순정끼리 비교하면 2.0이 안됩니다.
가속은 비슷할 수 있지만, 고속은 안됩니다.
확실히 가속에서는 수동이 장점이 있겠지만, 고속에서는 수동이 의미가 없죠.
수동 미션이 기민하게 변속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마력을 상승시키지는 못하지요.
사실 국내의 대부분의 오토 미션이 자동 4단이기 때문에 수동 5단에 민첩성이 떨어지죠.
하지만 제차를 포함한 3.0 이상의 차량들은 대개 자동 5단이 들어갑니다.
제차로 H-matic 수동 모드로 가속하면 제로백 10초 이내구요 이것은 공인 제로백입니다.
그리고 150까지 3단 들어가구요 끝까지 땡기면 4단으로도 200 때립니다.
사실 과속 카메라 지나면서 100부터 3단 가속할 때 따라오는 차 얼마 안 됩니다.
특히 디젤이 그렇구요, 2.0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차량을 수리하느라 지방에 소나타 2.0을 렌탈했는데요, 답답합니다.
물론 가스라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2.0에 자동 4단이라 확실히 굼뜨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차가 생각보다 기만한 편이구나 하고 느꼈지요.
사실 XG 2.5나 3.0으로 가속과 고속을 밟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나이가 있는 분들이 오너이고,
또 젊은 오너라고 해도 하체가 물렁하기 때문이죠.
특히 3.0은 하체가 엔진을 못 받쳐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17인치로 업했습니다.
가속은 떨어지는 반면 고속은 휠씬 안정적이 되었죠.
물론 3.0이라고 해서 달리는 2.0을 쩜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
그럼 안운하세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