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일이네요... 시각은 9시 30분 정도...
한가로이 노원 은행사거리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에서 들려오는 머플러 굉음... 그 굉음이 서서히 가까워지더니 벌써 제 옆에서 들리더군요...
자세히 보질 못해서 일단 3대로 추정되는군요...
마르샤, 빨강색 투스카니, 핑크색 아반떼... 아주 가관이더랍니다...
은행사거리... 그래도 노원에서는 사람들이 꽤 많이 유동하는 곳입니다...
그 사람들 많은 곳에서... 신호에 걸려서는...
즈그들 욕하는 것도 모르고... 즈그들딴에는 그게 멋있는 줄 아는지...
아니면 이니셜D 내지는 분노의질주를 너무 많이 본게 아닌지...
쪽팔린 줄도 모르고 즈그들끼리 공회전 "왱왱~!!!" 아주... 꼴사납더라구요...
머플러는 다나베 머플러를 달았나... 그 저녁 시간에 정말 시끄럽더군요...
그리고 귀가 잘 안들리는지... 음악 소리 크게 키워서 끄덕끄덕 거리는데...
귀가 안들리면 보청기를 껴야지... 쯧쯧...
암튼 이러지들 좀 맙시다... 소수의 사람들 땜시 튜닝매니아들 싸그리 욕먹게 되더군요...
그 양카 무리들이 지나가고 그 주위의 사람들 다 욕 한마디씩 하더군요...
같은 매니아로써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혹시나 이 글에 관계인이 이 글을 봤다면...
제발 알아서들 좀 자제 하세요... 제발 좀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