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리 정중앙에서 약 1M 못미친 곳에서...
차가 한대 갑자기 멈추더군요..비상등도 없이..
저도 얼결에 멈췄는데 갈 기미가 안보이고 또
신호가 끊어지려고 해서 돌아가려는데 뒷차들이 다 깜빡이 켜고
먼저가서 좀 늦었습니다..겨우 노란불에 4거리 벗어났지요..
그런데 지나가다 보니..
우왕~아줌마.. 헨드폰 받고 있더군요...당근(?) 아줌마..
다행이 모자는 썼지만 언듯봐서 장갑은 안낀듯..
직접 보지 안았으면 믿을수 없었을겁니다..
차량고장이라면 당황하는 기색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아니면 시동을 걸려고 노력하든가..비상등 까지는 아니더라도..ㅜ.ㅜ
그것도 아닌것이..커허..
운전 9년차 무사고인데..저런분한테 사고나면
정말 복장 무너지겠다 싶더군요..
옆좌석에 앉은 친구 왈.." 미치겠다.."
신호대기를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다른 차들이 피해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거 보고 저는 싸이드 미러 접고 다니는 아줌마나..
아니면 3차선에서 바로 비보호 좌회전 들어가는 아줌마..
정도는 봐주기로 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