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 데려다 주러 양재동 가고 있었거든요(제 집은 안양)
근데 뭐.. 꽃시장으로 가는 것보다는 우면산 터널쪽에 있는 화훼 단지로 뜷고 가는게
빨라서 그쪽으로 다니는데 어제 선바위 지나서 가는데 재규어인지 뭔지
메이커는 잘 모르겠네요.. 차는 BMW, 벤츠, 아우디 그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차 외엔 잘 몰라서~~
아무튼 그 차가 뒤를 따라 가는데 비닐이 그 차 밑에 달라 붙어서 질질 끌려 댕기더라구요
그러다 우면산 터널 쪽에서 우면동으로 들어가려고 신호 대기 하는데
그차에서 운전자 분이 내리 시더니 그 비닐을 막 당기면서 뜯어 냈습니다.
그러더니 다음 액션이 볼만 하더군요.. 그 뜯어낸 비닐을 중앙선 경계 같은데
야광봉 같은거 세워져 있는거요 동그란거.. 거기에 칭칭 감더니 버리고 차에 타더군요
전 순수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서 그 비닐을 둘둘 풀어서 제 차에 가지고 타려는데
그 운전자가 백밀러로 좆~~~나게 꼴아 보더라구요.. 백발이 지긋하신게
저보다 한참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 외면하고 차에 탔습니다.
제가 원래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한테 안 덤기거든요 ㅡㅡ;
여자친구는 그 차 문 열고 차에 던져 버리라고 하더군요....
참놔........ 그게 그렇게 갈 굼 당할 정도로 잘 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