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밤) 친구 돌찬치가 있어 서해고속도로에 차를 올렸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 내려가는 차들이 좀 많았습니다.
서해고속도로로 진입하고 비봉을 지나고 화성을 지났습니다. 시간에 맞추려고 비교적
잘빠지는 차로를 선택하며 110~120,30km/h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비교적 순항을 했습
니다. 그러던중 제가 비교적 3차로로 순항을 하던중 뒤에서 고속버스가 막 하이빔을 쏘
아 댑니다. 뒷통수가 근질 살짝 불쾌감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가슴 저 깊은곳에서는 그
뜨거운 무엇인가가 올라옵니다. 옆을 보니 여자친구는 잡니다. --+
쓰벌... -,.-;; 1, 2, 3차로의 교통 흐름을 살폈습니다.
1차로 차량행렬 120km/h 쯤으로 추정됨!
2차로 차량행렬 110km/h 쯤으로 추정됨!
3차로(제 주행차로) 105km/h !!
제앞에 승합차 그레이스!! 제차와의 차간 간격 35m! 뒤에 초특급 하이레이저 빔을
제 사랑스런 애마 독수리 똥구멍에 연신 하이레이저빔을 찔러 댐!!
똥구멍이 뜨거워지고 제가슴도 저 깊은 그곳에서 무엇인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차로를 살폈습니다. 전방 500m까지 그리고 앞에 그레이스 앞을 살폈습니다.
그레이스 앞차와의 차량 간격 약 300m !! 그렇습니다.! 저보단 그레이스한테 그 고속버
스에는 초특급 하이레이저빔을 찔러 대고 있었던 것입니다.(제 추측)
하지만 이미 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른 그 뜨거운 무엇은 저의 손과 오른발을
용납시키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좌측 방향지시등을 내렸습니다. 미러로 후방 확인 사이드 미러로 확인 저와 거의 나란히
주행하고 있는 준중형급으로 보이는 차에게 살포시 눈치를 보냈습니다(좀 뒤로 빠지시던
가 앞으로 좀 나가시지,,)
순간 제 눈치를 때리셨는지 뒤로 살짝 물러나 줍니다.
가속패달을 꾹 밟았습니다.
화성휴게소쯤 ...2차로를 치면서 1차로로 점프 저의 눈과 신경은 온갖 전방차량의 흐름과
후방 차량의 흐름에 온갖 신경이 곤두서집니다!
속도계는 130km/h를 칩니다. 룸미로로 후방확인 그고속버스 제 독수리 똥구멍을 좋아라
핥아댑니다. -,.-=;
저 1차로로 점프!! 그 고속버스(금호고속버스 -회사이름 대도 무관할꺼 같아 댐)
좋아라 1차로로 점프!! 경사도 3% 정도의 오르막!! 가속패달을 쭉 밟아댑니다.
140km/h 살짝 멀어지는 고속버스!!! ㅋㅎㅎㅎㅎ 봤냐?
저는 혼자 갑자기 밀려오는 희열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짜샤 쓸데없이 똥침이야!!'' 어련히 알아서 갈꺼구만 ㅋ~~ 혼자 그렇게 조낸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_-v
그런데 그 희열감은 잠시 전방 시야확보가 월등한 그 고속버스는 어느세 3차로를 바꿔타
고 저보다 약 100m는 앞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 쓰벌 좋다 이건 자존심 문제다 순간(쓸데없는 자존심과 그 가슴속 뜨거운 무엇인가의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싸~ 배틀이다! 따라잡자!
다시 제 동공과 손 오른발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상황판단에 돌입하기 시작!!
차로를 점프에서 고속버스에 떵구멍에 제 애마 독수리 부리로 콕콕 쪼아대기 시작했습니
다..
그 고속버스 떵구멍이 따가웠나 봅니다. 밟습니다!! 그래봐야 고속버스의 육중한 몸체의
최고속도는 150km/h 정돌꺼라 판명 되기에 이건 이미 따놓은 당상이다라는 판단이 섰습
니다. 160km/h를 치면서 2차로로 차로 변경 3차로 고속버스 뒤쳐집니다.
아주 부드럽게 그 고속버스를 밀어 냈습니다. 고속버스 의식했나 봅니다.
열라 따라 옵니다. 그러다가 룸미러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느덧 서평택을 지납니다. 속도를 줄였습니다. 130km/h 차가 줄었습니다.
나는 열라 좋아라 만족했습니다. '글게 왜 떵침은 찌르고 날리 부르스 뽕짝이야'
이렇게 유치한 상상속에 어느덧 가슴속 뜨거운 그 무엇은 잔잔한 감동으로 저의 입가를
타고 맵돕니다. ^---^v
서해대교로 진입합니다. 이곳은 제가 살짝 속도를 올리는 구간입니다.
보통 110km/h의 순항중에 20~30km/h 정도 속도를 오바시키는 구간입니다.
서해대교의 풍속을 알리는 정광판에는 풍속 5m 안전운행이 번갈아 점멸합니다.
달릴 수록 촥이다! 털컥 거리는 소리와 차선 밟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립니다.
서해대교 상탑을 지날무렵 140km/h 다른 차량들의 평균진행 속도보다 20~40km/h로
달립니다. 이제 약간의 긴 내리막입니다. 쏜깁에 계속 째버리자!! --+
서해대교를 건너면서 속도계는 150km/h~130km/h를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이제 직선로 전방 1,2,3차로 각 차량들 통행 및 주행 이상무 대부분 120km/h로 추정되는
순항중.... 아싸 밟자 !!! 가장 좋은 차로로 변경 쎄에에엥 타이어의 노면 소음이 전해
집니다.
혼자 즐기는 중 룸미러로 들어오는 심상치 않은 퍼러스름한 불빛!!!
따라옵니다. 콱 밟습니다. 계속 따라옵니다. 160 70km/h 고속버스의 초특급레이저 똥
불과는 다르게 무언가 묵직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후방차량 식별작업 돌입!! 현재속도 170km/h!
SM7!!! '따일꺼 같았습니다. 포기할까?? 아 실망하지 말자 아직 내 독수리에는
여분의 힘이 남아있다!! 하지만 더이상 나에게는 여분의 깡따구와 SM7이 제 독수리
똥구멍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 무엇인가의 포스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좀더 힘을 내보자!!' 180...90 거리를 벌려 놓았습니다. --;;VV
SM7 뒤쳐집니다. 룸미로로 확인하는 순간 얼른 꼬리 내렸습니다.
겁나고 머리가 쭈삣스고 등꼴이 뻣뻣해져서리 -,.-;; 그리고 비상등을 켰습니다.
다시 120Km/h 순항 ...SM7 도 130~40km/h로 추정되는 속도로 체 옆차로를 치고 나가면
서 제 앞차들을 치고 나갑니다.
다시 SM7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추월해버렸습니다. 그 때 굉장한? 속도는 아니었습니
다... 더이상 무서워서 속도를 낼 수 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당진으로 빠져나가야 했습니다. SM7을 지나면서 비상등으로 인사
했습니다. 받으셨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3차로로 진입하며 1차로로 부드럽게 주행하시는 SM7를 보면서 말없이 잘가시고 안전
운전 하십사하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SM7의 스팟테일렘프 그 빨간램프가 가로등 불빛을
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여전의 묵직한 포스를 간직한채...
배차시간과의 싸움과 밀려오는 피로를 이겨가고 고생하시는 고속버스 기사님들과
오늘 묵중한 포스를 보여주신 SM7 오너분 항상 좋은일 많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괞히 쫄싹거리고 우쭐대던 매굴 독수리 오너였습니다.
이상 이것도 배틀축에 낄까 생각하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보배회원님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