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회원인데요...
아무래도 여기 배틀 게시판이 따로 있어서 호기심에 올려봅니다.
좀 늦었긴 하지만...
토욜밤 9시쯤 외곽순환을 타고 하남IC에서 강일IC, 다음 서해안 타고 대천까지 갔다 1시쯤 출발해서 올라왔는데요.
저는 에쿠스 JS350, 제 친구 렉서스 RX330을 갖고 배틀을 했었는데
실력이 뛰어나신 아웃사이더들 몇분 봤습니다.
먼저 한 10시쯤 외곽순환 일산쪽으로 달려가던 검은색 카스타 분...뒤에 요란한 장식 라이트 다셔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는데 참 차가 쌩쌩 달려나가더군요..
글구 1시쯤에 서해안 상행선 서해대교 지나서 저희와 맞짱뜨셨던 하얀 엔엪 소나타 분...2.4인지 3.3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차 진짜 잘 나가더군요! 제 친구는 밋션 문제로 180이상 가는데 좀 무리였고...전 계속 210키로 전후반으로 뛰었는데 바로 쫓아오시더군요...뭐 요즘 나오는 차들 200쯤은 다 밟을 수 있지만, 엔엪은 참 안정된 모습으로 쫓아와서...좀 놀랐어요 ^^;
또 올림픽대로 잠실방면에서 저와 붙으셨던 회색 M-B C클래스랑 배틀도 참 재밌었는데요...새벽 2시쯤이었을거에요..
집으로 가는길에 자유로에서 240..정도로 가셨던 BMW X3분...제가 따라가 보려고 했지만 그분이 속도카메라를 아예 무시하고 가시길래 그냥 접었다는;;
뭐 찾을 가능성 거의 없지만...그래도 혹시 여기서 그분들 계시다면 알려주세요..에쿠스+렉서스SUV 둘이서 질주하는 것 보셨다면 분명 우리였을껍니닷 ㅎㅎ
그날 참 희귀 차량을 많이 본 기억도 나네요. Pagani Zonda...Lotus Elise...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