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시승(?)한 버스는 몇일간격으로 탄 부산의 111-1번버스 2대입니다
저번주 일요일 친구와 등산을 하기위해서 이 버스를 탓는데 기사분 30대후반쯤 보이셨는데 아주 친절하시더군요 요금낼때 "학생들 한테도 웃으시면서 어서오세요"하고 말씀도 하시고요 아무튼 도착지 까지 가는데(종점) 인사에 대꾸하는사람은 한명도 못봤지만 그모습이 그렇게 좋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내릴때 제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라고 하니 아주 인상좋게 대답해주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날은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몇년간 못봤던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의 모임있었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늦게 마쳐서 부랴부랴 집에 차를 대고 다시 같은 버스를 기분좋게 올랐습니다 시간은 대략 저녁9시쯤..
버스에 사람은 10명남짓이라서 좌석은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얼마후 고등학생들 4명정도가 버스에 올랐구요
근데 그 기사분은 난폭운전을 하시더군요..50대중반쯤으로 보이셨는데 과속에 2개 차선의 급변경..신호위반 등등..무슨 그리 급한일이 있는지..
사실 제가 약속시간이 많이 늦어서 빨리가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그렇게 험하게 버스를 모는 모습을 보고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그리고 몇코스후 그 고등학생중 한명이 정류소 약 50미터쯤 전에 일어나서 벨을 눌렸습니다
물론 버스는 과속으로 4차선도로의 2차선으로 질주를 하고 있는 중이였고
그순간 그 버스 기사왈 "아씨발 미리미리 일어나서 기다리던가안하고.."
이말과 동시에 급차선변경.. 근데 문제는 4차선에 다른 버스가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급브레이크로 서면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켜 갔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계셨으면 아마 넘어졌을 겁니다 정말 그 버스 기사분 넘 험하게 운전하더군요
더군다나 더욱 가관인건 신호대기걸렸을때 담배를 꺼내 물더군요 승객이 몇명바께는 없다지만 그런 모습들을 보고있자니 욕나올려는거 겨우 참았습니다..
몇일전에 그버스 기사분하고 정말 비교되더군요 같은 회사 사람일껀데..
아무튼 버스기사뿐만 아니라 운전을 업으로 가지신분들 이것도 엄연히 서비스업인데
손님들이 기분좋고 안전하게 이용할수있도록 하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되지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