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재수를 하는 여자친구를 보러
강원도에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ㅋ
세종문화회관으로 오라고 그러더군요 ㅋㅋ
시원하게 달려 가서 드디어 서울에 입성!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차들 정말 많습니다-_-ㅋ
길도 어쩜그리도 복잡한지 ㅋ 네비게이션 없었더라면 꿈도 못꿀듯 ㅋ
길치거든요 ^^
어쨋든 네비게이션 누나에게 의지해서 가다보니 어느덧 종로 더군요
여긴 차들 더많더군요 +_+ 외제차도 많고
교차로에서 신호를 여섯번인가 일곱번쯤 받고 서야 겨우 통과 하고 ㅋ
그때도 역시 엄청난 차들 사이에서 신호대기중이 였습니다.
그런대 옆차선 4대쯤 앞에 보이는 검은 포르쉐 박스터S !! 오픈상태 였습니다.
오! 강원도 사는지라 정말 보는것 마다 신기합니다^^ㅋ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차 오른쪽 뒷휀더까지 차를 붙이게 됐습니다 ㅋ
어느새 제 모든 신경은
포르쉐의 미끄러질듯한 곡선을 따라 천천히 그 매력을 음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운전석을 봤습니다 여자더군요 ㅋ 조수석엔 모자쓴 남자분이 타고 계셨구요
어떤 부잣집 딸래미가 저런 차를 끌고 다니나...ㅋ 갑자기 얼굴이 궁금해지더라구요 ㅋ
그래서 차를 좀더 앞으로 빼서 바로 옆에다 붙였습니다 ㅋ
헉!!
0.5초 만에 판단 종료 했습니다ㅋ
송윤아 다....
썬글라스 쓰고 계셨는대 옆모습보니까 단번에 알겠더군요 ㅋ
착각한걸수도 있지만 정말 송윤아씨 였습니다.
송윤아씨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대 그렇게 멋진차와 함께 보니
정말 최고의 감동이 였습니다 ㅋㅋ
그순간이 영원하길 기도했지만 야속한 파란불이 우리를 갈라놓았습니다ㅠ
제가 본게 송윤아씨가 맞을까요?ㅋ 제발 맞기를...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어요 ㅠ
막 가다보니까 무슨 터널같은대를 지나치게 됬는대 유료차로 면제차론가?
그렇게 두개의 종류가 있고 터널 나와서 보니까 톨게이트 돈내는거 같은게
있던대 사람도 없고 해서, 저게 티비에서 보던 동전던지는 건가?
했지만 당황해서 그냥 지나와 버렸어요ㅠ 막 카메라도 달려있던대 ㅋ
돈내는 건가요? 그냥 왔는대 나중에 벌금 날아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