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를 안지 몇달 안됐지만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첨 글을 쓰네요..
위의 두 차종에 대한 제 생각을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전 아직 학생이라 위 차는 당근 아버지 차구요..
아버지는 엑셀> 뉴소나타(소나타2전에 나온모델)>마르샤>에쿠스 를
타셨습니다. 물론 저는 마르샤부터 운전을 했었는데.. 아버지 사업이 잘되셔서
에쿠스를 사셨습니다... 거의 에쿠스가 출시되자 마자 사신거라 아파트에
아버지차만 에쿠스일 정도였지요.. 첨 에쿠스를 몰았을때는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GS300 모델이 202마력으로 알고있는데요.. 202마력의 힘이
정말 엄청나단 생각을 했습니다. 살짝만 튕겨도 그 거구가 방방 뛸정도였으니까요
한번은 악셀을 끝까지 밟아봤는데 2단에서 120까지 올라가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202마력에 대한 엄청난 만족감에 휩싸일때.. 에쿠스를 3~4년 타시고
BMW를 구입하시게 되었죠.. 전 나름대로 차에 엄청 관심이 많고 또한
BMW에 대한 엄청난 기대와 꿈의 차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730이란 모델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730i 를 구입하신겁니다...
전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차라리 530이 낫지않을까... 735는 타야 되지
않을까... 그래도 231마력이란걸 알고 있었기에 그나마 202마력의 힘을 상기시키며
730도 충분할꺼란 위안을 삼았죠...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BMW를 받던날
전 차안에서 몇시간동안 메뉴얼을 보고 차를 익혔죠...(첨엔 정말 모든게 다
신기하더군요..) 그렇게 익힌뒤 운전대를 잡고 시동을 켰습니다..
오오~~ 근데 엔진음은 에쿠스보다 더 많이 나네.. 그렇게 시험운행을 해 보았습니다.
귀한 물건이기에 첨엔 살살 다뤘죠.. 그러다가 일반적으로 운전하듯이 운전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느낀점은 저rpm에서 힘이 딸린다는걸 느꼈습니다.
오르막을 오를때는 3000rpm 가까이 올려야 시원스럽게 올라가더군요..ㅡㅡ''
차가 많이 무거워졌는지 231마력이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외제차들이
악셀을 튕길때 붕붕거리지 않게 되어있는거는 마음에 들지만 730 이 모델은
몸에 비해서 심장이 많이 약한것 같네요.. 에쿠스보다 잘 나간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나머지 서스나 편의장비들은 물론 한수 위죠..
제 생각엔 차라리 7시리즈엔 730은 없앴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730도 풀악셀로 달리면 엄청 잘나갑니다.. 하지만 평소에 그렇게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도 오르막에서 힘이 딸린다고 자주 얘기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리스로 산것이기에 기간만료되면 다시 팔라고 부모님껜 말씀드렸습니다.
730i 사실분 계시면 차라리 다른 모델을 권하고 싶네여...
이상 저의 아마추어틱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