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시식기입니다..
저는 어제 밤 8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앞에서 한 50여미터 떨어진곳에 천막처럼생긴 노점상이 있습니다.
호떡집입니다. 아무리 호떡집이지만 것도 '황가네 녹차호떡' 이라는 체인점입니다
오늘도 가니 어김없이 아줌씨께서 호떡을 뒤집고 게셨습니다 (항상 그앞을 지나칠때마다
언젠간 한번 사먹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갔을때도 손님이 2명이나 있어서 그것도한 5분넘게 기달려서 산것입니다.
가격은 1개에500원... 사실 조낸 비쌉니다.. 정말 마진률 많이 남겠더군여
그렇지만 노점상의 경제도 살릴겸해서 2000원어치를 샀습니다.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호떡의 색깔이 기존의 호떡은 누르스름한 색이지만
이 호떡은 색이 약간 푸르스름 합니다. 이래서 녹차호떡인가 했죠..
호떡을 드디어 한입 깨물었습니다. 빵이 좀 쫄깃쫄깃 한것 같습니다.
먹는순간 안에 꿀물(사실 꿀물아님, 흑설탕이 녹은것)이 혀바닥에 붙어서
엄청 뜨거워서 눈물이 좀 나더라구여
그래도 참고 먹는데 녹차의맛은 거의안납니다. 그냥 밀가루반죽에
녹차가루(분말)만 한줌 섞은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녹차가루만 타면 요즘엔
다 웰빙음식 되는가봅니다.. 이제 호떡은 더이상 서민 음식이 아닙니다
1개 500원이 말이 됩니까 손바닥보다도 작게 그냥 둥글넙적하게 붙여서
500원에팔면 솔직히 10배는 남는장사 일것입니다 너무 비싸다는거죠.
저는 이제부터 호떡 안먹을겁니다.
우리동네에 황금잉어빵이라고 파는데 그것은 8개에 1000원입니다.
그것을 애용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