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기 검사 라는게
전화상으론 15분이면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금방 갔다올 맘으로 나갔죠..
그런데 막상 갔더니 점심시간 이더군요.. -.-
어차피 그분들도 식사 하셔야 되구
제가 시간 잘못맞춘것도 잘못이라
시간좀 보구올껄... 후회하면서 삼사십분기다리니
시작 하더라구요..
근데 검사가 서류 접수순이 아니구
차 줄서있는순...
제 차 정문주차장에 세워져 있어
차 갖구 오니까 맨 뒷줄로.. -.-
그거야 뭐 기다리면 되니까..^^
그리곤 제 차례가 되서 검사를 시작했는데
검사하시던 분이
차 검사하다가 앞으로 빼라는겁니다.. (참고로 제차 all 순정...)
왜그러시냐구 했더니 대답이 없으시더라구요..
방에 들어가 있으랍니다..
그리곤 검사하는 분들 끼리 뭐라뭐라 얘기하시다 함참이 지나 오시더니
차대 번호가 안보인답니다..
처음알았는데 차 안쪽 프레임 같은거에 번호가써있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번호가 보입니다..-.-
그래서 "뭐가문제죠?"
그분 글짜 한개가 모양이 다르답니다..-.-
그러시더니 블합격 판정...
그래서 안쪽 글자는 차 살때 부터 건든적이 없다구 했더니
자신이 봤을때 다르면 다른거라구...
불합격 판정 이랍니다..
제가 보기엔 분면 눈 두개를 가진 사람이라면 1이라고
읽읅수 있는 숫잔데 그분은 1인지 2인지 잘 안보이니까
불합격 판정이랍니다..
그리곤 차 산영업소 가서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여기 말구 다른곳에 가서도 확인해보게 해달랬더니
안된답니다..
이렇게 자동차 검사 받다 이래저래 두시간..
결국엔 이의를 신청하구 싶다고 하니깐
"어디다 신청할라구요? 이의 같은거 신청할데 없습니다!"
옆에있던 소장님은 "그럼 나중에 고생좀 하게 그냥 내보내던가~" 하시더라구요..
결론적으론 어디가서 그거 고쳐가면 다시 합격판정은 받겠지요..
그런데 다른거 다 제쳐두고 그 검사하시는분..
권력을 휘두르시는감이 저에겐 너무 크게 느껴져서
이번건은 해결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그 검사관분들 말대로 정말로 이의를 제기할 곳은 없는지요...
그리고 원래 검사관이 2라고 하면 1도 2로 변해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수 있을만큼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는분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강동구 성내동에 보면 "서울 상운 차량 공업사" 라구
영파여고 건너편에 있는 자동차 정비소인데 기아 현대 AS 랑 붙어있는거
보면 사설인것 같기두 한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검사소는 없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