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택시에 대해서는 좋은기억보다는 안좋은 기억이 왜 이리 많은건지..
어제 택시 기사랑 한바탕 했었죠..
어제 일이 발생한 연유를 말씀드리자면..
어제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갈려다 몸이 넘 피곤해서 KTX를 타고 서울볼일
다 보구 다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을 해서 집에 갈려구 택시를 탔었죠..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요즈음 경기가 안좋은 상황이라 택시운전하시는분들 역에서 한분태
워서 갈려구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는모습을 보셧을껍니다..오랜시간을 줄서서 손님하나
태웠는데 짧은거리손님이 타게되면 아무래도 기사분들 맥이 빠지죠..동대구역에서 우리
집까지 택시요금이 얼추 3200원정도 나옵니다..전 그러면 잔돈 안받고 아저씨 자판기 한
잔 빼서 드세요..라고 이야기하고 내립니다..그럼 기사분들 웃으시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해주시더군요...다시 어제 일로 돌아가서 택시승강장에서 줄서서 기다린후 제차례
가 되서 개인택시가 아닌 일반택시를 타게 되었죠..택시타고서 아저씨 어디가주세요..했
더니 인상이 확 돌아가면서 에이씨 그러더군요..거기서 제 기분이 팍 상하더군요.사람이
밉게 보이면 머든지간에 다 밉게 보인다고 그 기사분 헤어스타일이 최양락이 한 단발머
리 스타일 이더군요기사분 나이가 얼추 50은 넘어보이던데 속으로 웃음이 나오더군요..택
시기사 기어를 1단 넣더니 급출발..알피엠을 5000까지 끌어올려서 변속을 해서 그다음은
완전히 롤러코스터를 타는거 같았습니다..부아앙 하면서 일차선 갔다가 4차선갔다가 완
전히 미친넘처럼 운전을 지랄같이 하더군요..제가 어떻게 하나 두고보았더니 빙둘러서 아
파트 입구에 딱 서더군요..택시요금이 4100원이 나와서 만원짜리 주고서 잔돈을 주는데
아무말도 없이5000원짜리 하나 주더군요..그래서 제가 아저씨 잔돈안줘요? 햇더니 날 딱
쳐다보면서 거 젊은 사람이 양심이 없네 ..이러데요..그래서 전 안면에 비웃음을 띄고선
아저씨 전 양심 있거든요.저는요 운전 개지X같이하는 사람은 인간취급 안하거든요.그리
고 숫자숫자빼기 할줄 몰라요?? 숫자계산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운전면허는 취득했나
모르겠네요.그리고 저 올해 38살입니다.반말하지마세요하고 대꾸를 했더니 혼자 열받
아서 펄펄 뛰더군요..그래서 제가 아저씨 저도 사람인데 오래동안 기다려서 손님태웠는
데 짧은거리오면 맥빠지는거 알고있거든요 그래서 전 항상 역에서 택시타고오면 잔돈은
안받았는데 아저씨하는 행동이 미워서 잔돈 꼭 받아서 가야겠고,전 내가 편하기 위해서
택시탔지 목숨걸고 택시탈 이유가 없습니다.그래서 아저씨사과를 받아야겟다고 딱 버텼
죠..그러자 아저씨가 젊은놈이 말을 네가지 없이 한다는둥 어른한테 말 버릇이 그따위냐
하면서 X랄발광을 하길래 전 그기사분 얼굴한번 쳐다고보구나서 조수석 앞에있는 택시면
허증에 적힌 이름하고 회사이름을 적으니 머하러 적냐고묻길래 구청에 난폭운전으로 신
고 할꺼라고 햇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고선 동전 900원 주면서 그냥 가소 이러더군요..그
래서 제가 사과 하세요 그럼 갑니다.했더니 미안하다고 퉁명스럽게 말을 하더군요.제가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차를 확돌려서 가면서 야 너내눈에 띄지마...하면서 가더군요..ㅎㅎ
제가 나이드신분에게 말을 험하게 한거는 제가 잘못한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하면서 먼거리만 타고 다니는거는 아니잔아요..택시라는게 타는 사람이 편하고자 이용하는게 택시잔아요..택시운전하시는분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한푼이라도 더 벌고 싶은마음은 잘 알겠으나 조금만 신경써서 친절하게 해주시고 안전운전 해주세요..내부모 내자식이 뒷자리에 앉아있다고 생각하시고 안전운전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