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일요일이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시간이 저녁시간이고
눈도 내린상태라 차들이 기어가네~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깨우치게 하는순간 ㅋ
무개념 대책없는 어떤 사상을가진 5톤 탑차분이
우리의 고속버스의 앞을 막는다
움찔한 고속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시며
하이빔 뿅뿅
트럭이 나가면 얼마나 나간다고 껴들였으면 빨리가던가....
나는다만 승객의 입장에서 트럭이 미웠다.
서서히 우리뒤쪽으로 고속버스들이 밀린다 ㅡㅡ
아저씨 열받으신나머지 2차선이 쫌뚤리자
무섭게 추월을 하셨다. 다시 1차선으로 복귀................................
근데 버스가 이상하다 왜 내몸이 앞으로 서서히 쏠리면서
맨뒷자리에 있던나를 앞으로 날려 버릴라고 한다 이아저씨 ㅡㅡ
순간 상상...
트럭과 버스사이에 끼면 나는 무엇이 될까...?????????????????????
쀍...
순간뒤를 돌아보앗고 트럭은 마치 투우사를 향해 오는 미친소한마리 같앗다.
솔직히 절라 무서웟음 ㅡㅡ
다행히 아저씨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시며 속력을 냇지만
나는 내가 쀍되는 상상과 함께 삶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내리면서 아저씨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내렸다.
살려줘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