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에 정말 황당 환장 미치고 돌겠고 아~ 짜증 이빠시나는 일이
제게 생겼습니다......이런경험 생전처음입니다
어제저녁 친구들과 송년회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택시에내려 집골목쪽으루 들어서려는순간 입구에 새워져있던 제차 주변을보고
쩜 의아 했습니다...저희동네는 전형적인 주택가라 골목에차를세우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 뿐만이 아니라 동네분들도 가급적 큰길가 상가쪽에 차를 주차합니다.
그중 가장 명당자리(제가차세워놓은곳)로 쳐주는곳에 차를세웠죠
요럴때 기분 쩜 편안하져 안심주차 ^0^
근데 술기운에보아도 쩜 이상한겁니다 제차뒤로 쓰레기봉지가 100개쯤 쌓여있는겁니다
(참고로 그곳은 쓰레기 버리는데가 아닙니다.주택가 사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동네사람들이 쓰레기버리는장소는 묵시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요때가 새벽 1시경입니다
전면주차인 관계로 뒤로밖에 나올수가 없습니다. 옆은 막혀있구요.
ㅡㅡa.....함 생각을 해봤져 내일 어케나가지 ....ㅡㅡ;
그때순간적으루 이런생각이 들더군여 지금 밤이니까 이따 새벽에 청소차가 가져갈꺼다
그럼 난 걍 아무일 엄따는듯 출근하면되구 ㅋㅋㅋ...바부
맘 편히 잠을 청하구 아침 출근하려구 차에가보니 허걱....@@
어제본 그대루 쓰레기가 있는겁니다..순간 아찔하더군여
이 일을 우찌하믄 좋은가...정말 울고싶더군여
근데 더 울고싶은일이 잠시후 발생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그 많은 쓰레기봉투들(치우다보니 별놈의봉투가 다 있더군요 크기두 다양하구 옆구리터진거 내용물 쏟아져나온거 뭘 넣었는지 졸라무거운거 음식물들은거 기타등등....)을우찌우찌 치우고 후진을하며 나오은데 빠지직 요런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쓰레기봉투 밟았나부다했더니 아니 이럴수가 쓰레기 신경쓰다 핸들 돌려놓은걸 인식못하구 옆구리로 기둥을 지그시 누른겁니다.....ㅜㅜ 정말 울구싶더군여...
연말이라 주머니가 쩜 추운데 이노릇을 어쩌면좋을지 몰르겠씀다....
출근하면서 계속 생각이드는게 돈 마니 벌어서 주차장 삐가번쩍한 아파트로 이사해야지
하는 생각만 들더군여 (참고로 전 친구들중에 주택이 더 살기좋고 아파트는 거품이고
투기다 라고 맨날 우기던 넘입니다.)
아 쓰레기 정말 밉습니다...버리신분들도....
추신: 결정적으루 오늘은 음식물쓰레기만 치우고 일반쓰레기 안가져가는 날이었습니다.
저야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그 상가 점포는 오늘 어찌 장사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