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갓 넘어서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바로 아방이를 구입하고
간튜닝을 하고 다녔죠 (흡배기와 써스정도)
여자친구가 전동동 서울시립대 아시죠 그쪽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집이 불광동이라서
종로를 거쳐서 서대문쪽으로 오는길이었죠 서대문사거리 많이들 아실거에여
서대문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좌회전신촌 직진 독립문 우회전 사직터널 참고로 그 사거리
4차로 임니다 1차로 좌회전 2.3 직진 4차로 버스전용이죠 새벽 2시에 가까워서 차가 별로
많지않았습니다 직진하려구 3차로에 접어드는 순간 2차로에 포텐샤 3차로 차선변경..
헉 (순간 생각으로 이론 쓰방이) 전바로 전용차로도 끝나서 4차로로 집입했죠
가만있겠습니까 창문내리고 차 빵구나라구 째려봤죠 보고있는뎅 포텐샤 창문내리고
쳐다보더군여 2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챠 빵구나라구 말은 안하구 쳐다
쳐다보기만했죠 나이는 저와 비슷하고나 저보다 조금 많이보이거나 저와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그러구서 신호가 바뀌어서 출발했죠 이런 쒜뎅이 당해봐라 ㅎㅎ 하구서
먼저 치고나가서 포텐샤 앞으로 갔습니다
그러더니 옆으로 나오더니 제앞으로 오더군여 운전하는건 조금 서툴러 보였습니다
저도 물론 면허딴지 몇개월 안되서 잘하진 못했지만 저보다 더 못한듯 (ㅎㅎㅎ)
그러면서 앞치락 뒤치락하다가 동명여고 언덕아시죠 불광역과 연신내역 사거리 중간
거기에 신호가 걸려서 기다리는데 헉 포텐샤 신호 위반하고 제앞에와서 가로막더군여
그러더니 2넘이 먼저 내리는겁니다 그것도 뒤에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어두워서
썬팅땜시 뒤에는 사람이 있는줄 몰랐죠 그리고 연이어서 앞문이 열리더군여
근데 후미~~~~~~~~~~~ 앞에 다시방이라고하죠 거기서 사시미칼 헉-.-;;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습니다 그것도 신문지로 싸여 있더군여 순잔 놀랬습니다
아니 좀더 심장이 콩딱거리면서 긴장과 함께 무지 겁나더군여 다행이 뒤에서 2넘이
내릴떄 제가 내리지 않아서 바로 차를 바로 돌렸습니다 그러구서 빙빙 돌려서 집으로
왔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때처럼 놀란적이 없었던거 같아여 2넘인줄알고
맞짱이라두 해볼생각이었는데 헉 4넘 그것도 모자랄서 사시미까지 그 포텐샤 충북
넘버였습니다 아마두 용주꼴이라두 놀러 갈려구 하는거 같던데
그리고 도망쳐 집에와서두 한참 차안에서 안아 있었습니다 겁나서여 ㅎㅎㅎㅎ
학교다니면서 맞구 다니진 않았는뎅 2넘만 있었어두 맞더라두 해보는건데 그당시에는
도망치길 잘했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한참 안자 있다가 여친구에게 전화해서 위로
받구서야 집에 들어가서 잠든 기억이 있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