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보배드림에 보면 .5 오토는 항상 도마위에
올려져서 잔인하게 유린당하곤 합니다. .5 오토 오너로서
마음이 많이 상하는 부분이죠. .5 오너분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그 상대차(배틀시)의 오너분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5 오너분들의 글이 상당히 도발적이라는데에
있습니다. '디젤차 알고보니 껌이다.' 등등...상당히 공격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그냥 사실 있는 그대로 쓰면 될텐데요..
저도 구형아반떼 .5 오토중에 나름대로 잘나간다면 잘나가는 오
토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2.0 세단이나 커먼레일 디젤들이랑
드랙과 고속도로에서 많은 배틀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0세단 오토들과는 드랙 경기에서 (쥐도새도 모
르게 생겼다가 없어진 경기) 오토전에서 많이 달려봤고 동생들
차랑도 달려보았습니다. 커먼레일 차들은 뉴렉 동호회분들과 충
주ic - 감곡ic(맞나 모르겠네요.)중부내륙에서 고속배틀도 해본적
있습니다. 그 상대분들도 하나같이 저에게 그말을 했습니다. 그차
스펙이 어떻게 되냐구요.. 그때당시 전 15인치 경량에 205 50 15
에 나머지는 올순정이었습니다. 엔드머플러만... 이렇게 말하면
다들 놀라셨습니다. 정말이냐고... 다른 커먼레일 차들과도 배틀
아닌 배틀을 하면서 그리고 달리면서 저도 요즘 디젤차들에 대
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더욱더 겸손해지게 되었구요
무겁다는 아반떼 엑스디 오토 한테 거의 지다시피한 대결도 있었
구요(물론 그차는 튠을 했지만) 이것저것 말하자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지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저도 나름대로 흡배기
좀 더 건드려놔서 그냥저냥 타고다닙니다. 오토에 흡배기는 효과
가 미비하다고 하는데 글쎄요...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ㅎㅎ
본인 차량의 장단점을 알고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자꾸 꼬집지 마
시고 겸손할 줄 아는 오너가 됩시다... 모든 차마다 특성이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지면 어떻고 이기면 어떻습니까.. .5오토한테
져서 챙피하고,반대로 .5 오토분들은 디젤차에 져서 열받고 ..이런거
하지마시고 목숨거는 배틀이 아닌 즐기는 배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보배회원님들은 다들 좋은 차에 190센티 키에 90킬로 이상
인것 같아요... 전 178에 70킬로인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