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산에 아버지 비닐하우스 보수좀 도와주고 오는길에 너무 배가고파서
행담도휴게소 들려서 핫바랑 구운감자(쪼그만 통감자...맛있음..) 사먹고 화장실
다녀오는데 보라색 로체를 봤어요.. 사진으로만 보구 실제로는 처음봄...ㅡ.ㅡ;;
근데 정말 베르나인줄 알았음.. 궁뎅이도 사진과는 달리 별루 포스가 없드라구여
앞모습은 거의 최악.. 좁고 높고.. 요즘 나오는 에어로다이나믹과는 전혀 딴판인
디자인에 실망했습니당...ㅡ.ㅡ;; 근데 17"휠에 5홀.. 그건 맘에 들더라구염..
구경하구 있는데 로체 오너분 등장..(덩치 좋으심..^^) 시동을 걸드니 똥구멍에서
방구가 두개로 나오네요~ 근데 NF처럼 마후라가 보이는게 아니구 숨겨져있구요..
저도 얼릉 차로 가서 로체 따라감.. 다행이 그 분도 서울방면.. 근데 조금 이상
했습니다.. 저 계속 풀악셀 하는데도 로체를 못따라잡네요.. 참고로 제차는 XG구형
2.5(흡배기,서스..거의 기본적인 튜닝만..) 그래도 순정 2.0한티는 밀린적이 한번도 없
는데..이건 비슷한게 아니고 제가 로체 궁뎅이만 따라가는 상황..대략 난감..ㅡ.ㅡ;;
로체 아무리 봐도 순정으로 보임..ㅡ.ㅡ;; 결국은 로체한테 쩜되버렸네요...
2.0세타엔진이 더욱 개량되서 나온걸까요? 아님 로체가 순정으로 보이지만
뒤로 무시무시한 튜닝이 되있는 걸까요...?? NF2.0한테도 밀려본적 없는데 로체
한테 쩜대니까 오늘 하루종일 싱숭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