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타내려고 자동차를 땅에 파묻었다는 정말 황당한 뉴스입니다. 며칠 지났지만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지난 2002년 10월 고장난 자신의 BMW 승용차 수리비에 허덕이던 미국의 30대 남자가 차를 땅에 파묻고는 “도난 당했다”며 허위 신고를 했다가 뒤늦게 발각됐다. 그의 목적은 보험사로부터 차량 보상금 2만달러(약 2000만원)를 타내려는 것.
이 사건의 주인공은 오하이오주 애크론에 사는 매튜 뮐러(35)라는 남자며 차량은 1997년형 BMW(모델은 정확히 나오진 않네요)다. 그는 오하이오 북동부 농촌지역에 있는 아버지 소유의 땅에 포크레인을 이용해 차를 묻어버렸지만 3년이 지난 2005년 말 제보를 받은 경찰이 땅을 파내 차량을 찾아냈다.
그는 보험 사기, 증거 인멸 등 혐의로 1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보험금은 커녕 오히려 거액의 돈을 물어냈다. 지난 화요일(현지 시각 1월17일) 법정에선 그는 “법을 어겼고 완전히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사과했지만, 주(州)경찰들이 차를 찾기 위해 땅을 판 것에 대한 보상과 누진 보험금 등으로 1만5500달러(약 1550만원)를 지불해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