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은 아니고, 친구 녀석이랑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겁게 수원까지 달렸습니다.
제차는 예전에 짧게 소개한적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고, 제 친구녀석은 02년식 520v 입니다.
아무래도 친구 녀석보다 제가 운전 경력이 더길고 고속도로를 자주 타는 편이니,
정확한 차의 제원의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제 차도 200km 이후로는,
속도계가 너무나도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그 이상 속도는 비교는 불필요할 것 같고요.
초반 엑셀 가속은 아우디가 조금더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건 제 눈금상 120~150km 가속 구간이라고 생각했는데.
6기통의 520v보다 4기통의 A4 2.0 이 더 잽싸다고 느끼는건 이상하겠지만서도
그 구간에서만큼은 제차가 앞으로 밀고 나가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미세한 토크차이인듯 싶습니다.>
고속 코너에서 ESP경고등이 깜박거릴 정도로 강하게 밀어 부쳐도,
의외로 서스펜션이 좋은건지 SM5도 저와 비슷한 속도로 돌더군요 .
친구차에 탑승해서 고속 섹션에서의 느낌을 받아보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그렇게 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두차의 중고속 섹션 펀치력 외에는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SM5 525v 차량과 주행해보고 싶군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