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1시쯤에 운전자인 저까지포함해서
성인남자 5명이 94년식 .5엑센트CS(스틱,올순정,SOHC) 에 탔습니다.
경인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 직선도로가 쫙뻗어져있고
차들도 없어서 보배회원님들 160~70 내신다고 하시길래..
그정도는 아니지만 최속이 얼마나 되나.. 하고 질러보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알파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엔진굉음만 날뿐,
135~40근처에서 세워라 내워라하면서 속력올라가는게...
미션이 맛이간건지 아니면 엔진이 맛이간건지.. 영 아니더군요.
풀악셀은 아니지만 풀악셀해도 속력이 세워라 내워라 올라가는건
똑같을것같습니다.
괜히 악셀질 더하다간 기름도 많이먹을것같고 주위 탄사람들도 있고해서
110으로 정속유지하고 갔습니다..
물론 성인남자 5명이 (좀 무거운사람들..ㅡㅡ;;) 타고있어서 그럴진 몰라도..
예전에 어디 시승기보니 다른 .5차량도 성인남자가득 타고
150넘나든다고 하던데.. 연식이 있는차라 그런지.. 제 차에 실망했습니다..
차를 고속으로 안밟아줘서 관리가 잘 안된걸까요. 아니면 간튜닝이 제가 덜된걸까요.
엔진플러싱하고 엔진오일 새로넣은다음에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