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 차는 귀염둥이 봉고프론티어에요^^ 얼굴 네모낳게 생긴거 잇어요^^
배달끝마치고 오면서 국도에서 신호등걸려서 서 있었어요^^
이때 창문열고 가죽장갑을 낀 손을 밖으로 걸쳐주면 좀 멋잇어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혜리의 "혼자사는 여자"를 듣고잇는데
어느새 옆에 세피아가 오더니 섯어요^^
신호등이 파랑으루 바끼자 전 평소대루 1단출발 후 2단으로 0.1초만에
바꾸는 스킬을 보여주며 풀 악셀을 하엿어요^^ 글구 2단으루 40km까지 밟구
또다시 이번엔 0.05초만에 3단으로 80km까지 밟아주엇어요^^ 알피엠은 4를
갈키엇어요^^ 알피엠이 5밖에 없어서 좀 아쉬엇어요^^
가게로 돌아가면 이모한테 왜 봉고3로 안삿냐고 또 따져야겟다고 생각햇어요^^
이러고잇는동안 옆을 보앗더니.. 세피아운전자께서는
땀을 뻘뻘흘리며 다리에 쥐가나게 악셀을 밟구잇었어요^^ 저를 따라올려구
애를쓰는게 좀 안스러웟어요^^ 하지만 저에 1단에서 0.1초만에 2단으로
바꾼후 40km까지 밟아주는 운전스킬은 따라오지 못하엿어요^^ 글구 전
5단을 넣어준후 여유롭게 120km를 밟아주며 멀어져가는 세피아를 바라보면서
즐거운 맘으로 가게로 돌아왓어요^-^
이상 세피아 이긴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