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겪은 황당한 사건을 말해보려합니다.
잠시 볼일이 생겨 차 한대 지나다닐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해놓고 일을보고 나오려는데 그 곳 입구에 흰색 f24s가
입구를 가로로 막아서고 있던 것입니다. 5분을 기다려보다 안나오시길래
차량에 다가가서 전화번호를 찾아보니 앞쪽에 명함이 하나 있더군요.
그 전화번호로 걸어서 차주분이 맞으시냐 물으니 그쪽남자분 말씀이
잘못거셨답니다. 그리고 끊었다가 다음 약속 시간이 늦어서 다시 걸어봤더니
그 남자분이 또 받으시더군요. 그래서 정말 차주 아니십니까? 차에 이 번호로된
명함이 있어요 이랬더니 그분 말씀이 아 글쎄 나랑 상관없는 일이래도 왜 자꾸
이러냐고 그 차 모르는 사람 차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이차 그냥 견인조치 해도
불만 없으시죠? 이랫더니 기다려 보랍니다. 좀 기다리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그럼 당신이 견인비 물어줄거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열이 머리끝까지
터져서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차주 아니라면서 이랬더니 하며 몰아 부치니
사실 마누라 차랍니다. 그래서 제가 당장 마누라랑 이리로 오라고 했더니 얼마안되
그 일당 내 앞으로 다가와서 하는 말이 여기가 당신땅이야? 당신이 여기 땅 샀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싸가지 없는 년놈들을 봤나 그럼 너넨 니네 땅이라
저따위 짓을 해놨냐? 이랬더니 귀찮다는 듯이 뭐라 씨부렁 거리며 차뺀다고 하며
남자가 운전석에가서 시동걸고 마누라는 조수석에 타더군요 그래서 제가 운전석
옆으로 가서 창문 내리라고 했더니 창문 내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따위로 사는거
아니다 이랬더니 띠꺼운 말투로 죄송합니다 이러고 가더군요. 화낼 사람은 나인데
참 어이가 없어서.... 이런 인간들 만나면 저처럼 봐주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