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B 9000 AERO 옛날 차라로 우습게 봤다 쩜 됐음..ㅡㅡ;
국산 2.0 옵티마를 타고 있습니다.
오전에 일이 있어서 역삼동 집을 출발해서 서울대 입구 쪽으로 갈려고 나섰습니다.
9시정도 였습니다...양재역쪽을 지나 남부순환로를 타고 쭈욱 가다가 사당고가 차도 가
기 2번째 신호에 걸려서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차가 없는데 오늘은 유난히 없었습니다.
신호에 걸려 있었지만 사당 고가쪽에 차가 한데도 없이 쭈욱 뻗어 있었습니다.
신호 대기 하고 있는데 옆에 사브....중년의 부부가 타고 계시더군요.
사브...요새 신 모델은 진짜 사고 싶다 생각 하고 있었는데 옛날 모델을 보니....
차좀 바꾸지 옛날차 뭐하러 타냐...세차도 안해서 더러운 상태 였고...생각 하고 있었는데
파란 불로 바뀌어서 출발....사브...좀 튀어 나간다...
나...어...나도 풀 악셀...알피엠 엥엥....사브 보다 앞서 나갔다....사브....갑자기 풀 악셀
한듯....60km에서 나랑 똑같이 일직선 상에서 달리고 있음...80km까지 도 같이 달림...
사당 고가 차도 타고 90km 넘어 가는 순간 사브 조금 앞으로 치고 나감...
난 여전히 풀 악셀....ㅡㅡ;;;차 왜 안나가냐....써글...생각함....
100km 사브 더 앞으로 치고 나감....ㅡㅡ;;;
110km 사브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 하고 계속 치고 나감 계속 멀어짐....ㅡㅡ;;
여전히 난 풀 악셀...ㅡㅡ;;;
120km 사브 랑 나랑 차 6대 차이로 벌어짐....
여기서 속도 줄임.....
사브 계속 달리다 고가 지나고 언덕에서 속도 줄임....
아침 부터 기분 찜찜....ㅡㅡ;;
역시 사브는 고속에서의 터보 힘을 무시 못하다고 깨달음....ㅡㅡ;;;
옛날 차라도 다신 배틀 안함..ㅡㅡ;;;
m3가 이렇게 간절한 날은 처음임...(저의 현실적인 드림카...)
사브....역시 좋은 차임..........